[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육상연맹(회장 윤정용) 주관으로 개최된 안양천 힐링 걷기대회가 24일 오전 영등포구 소재 안양천 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윤정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간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참석해 주신 최호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모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호권 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운영위원장, 신흥식 행정위원장,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 등 여러 의원들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현직 구의원이 입주자 대표를 맡고 있는 아파트가 관할 구청이 주관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대상을 선정하는 심의위원회 위원에는 동료 구의원이 3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24일 대구 북구청·의회 등에 따르면 김상혁 구의원은 겸직 신고를 하지 않고 지난해 9월부터 북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직을 맡아왔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문제점을 지적하자 김 구의원은 지난달 구의회 의장의 권고로 1년 만에 사직했다. 김 구의원이 입주자 대표로 있었던 아파트는 지난 4월 북구청으로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선정돼 1천400만원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10년 넘은 공동주택의 노후 시설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시 27곳이 지원해 21곳이 선정됐다. 김 구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에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직이 겸직 신고 대상이라는 걸 몰랐는데 주민들이 부탁해서 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그전부터 아파트에 수리가 급한 구조물이 있어 준비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민 간에 불화도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겸직인 걸 알았으면 안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당시 대상을 선정한 공동주택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