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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식당 음식, 반(半)만 주문 가능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음식문화 개선에 큰 효과 기대”

  • 등록 2013.03.19 08:51:49

영등포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음식점에서 식사량을 줄인 ‘반차림’ 주문을 할 수 있게 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차림·반차림’은 음식점에서 식사 제공 시 일상적인 제공인 ‘온차림’과, 1/2~1/3 정도 줄여서 음식을 제공하는 ‘반차림’으로 구분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차림 상을 주문하면 본인 양에 맞는 식사를 하게 되어 과식을 피할 수 있고, 업주는 식재료 구입비를 아낄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양도 줄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음식점 업주는 영업 형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제공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반차림 음식 가격은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참여 업소 20곳을 모집, 5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업소에는 외부에서 손님들이 반차림 식당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지와 메뉴판을 배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성실히 이행한 업소는 연말에 소형 음식 용기 등 5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종석 위생과장은 “푸짐한 상차림보다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절약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업소와 구민들이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김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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