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협약(MOU)’을 체결한 단체인 ‘좋은세상 만들기 봉사연대’(회장 이우영. 이하 봉사연대)가 소년소녀 가장 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명진씨엔피의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는 4월 26일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청춘메들리’에서 진행됐다.
봉사연대는 본부 사무실이 영등포구 신길6동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금천구에도 지부가 있고, 영등포구가 아닌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더 나아가 서울 외 지역(경기도 시흥·분당 등)에도 지부가 있으며, 충북 제천에서 매년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국에서 독거노인과 불우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을 벌여 온 사실상 전국구 단체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봉사연대 임원들도 영등포구 외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상당수였다. 임원들중 낯이 매우 익은 인사가 있었는데, 몇 년 전 최고의 히트를 쳤던 ‘016 Na 광고 시리즈’에 등장한 CF모델이자 탤런트이자 방송인 등으로 활약한 김상경 씨였다. 당시 CF시리즈에서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나도 공짜가 좋아” 등의 대사를 선보여 ‘공짜 아저씨’로 통하는 그도 영등포구가 아닌 마포구에 거주한다.
봉사연대에는 김상경 씨 외에도 ▲원로가수 명국환(방랑시인 김삿갓) ▲방송인이자 모델인 임지안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지연 선생을 비롯한 여러 국악인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임원 및 회원으로 있다. 이처럼 쟁쟁한 인사들을 임원 및 회원으로 둔 단체가 진행하는 만큼, 이날 행사 내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이우영 회장은 “그동안 베풀어 주신 후덕으로 저희 ‘봉사연대’는 날로 발전하여 독거노인 쌀 팔아주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 노인경로잔치 및 위안공연 등을 매년 수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며 “이 모든 일들은 항상 도와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사연대는 서울시 등 지자체로부터 예산지원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임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라며, “지역 행사가 아닌 전국 행사를 하다보니 지원을 안해 주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전국구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조만간 서울시가 아닌 행정안전부 단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봉사연대를 이끄는 이우영 회장은 정통풍수지리연구소 회장이자 ▲정통풍수의 이념과 방법 ▲복을 부르는 풍수이야기 ▲알기쉬운 생활역학 ▲소설 도선비기(道詵秘記) 등을 저술한 풍수·역학자이기도 하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