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가 6월 25일 영등포 쪽방촌의 화장실 특수클리닉을 실시했다.
당산동에 위치한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는 화장실 특수클리닉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화장실 전문 유지관리 회사이다. 화장실 특수클리닉, 친환경 손세정제, 에코절수형 걸레세척기 및 청소도구걸이대 등에 관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화장실 전문 유지관리 회사로 2011년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거쳐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센터는 매달 1회 취약지역을 돌아다니며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은 전염병 등 위생관리가 절실한 쪽방촌을 대상으로 한 것.영등포 쪽방촌은 취약계층이 집중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노숙인 등에 의해 화장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여름철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센터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쪽방촌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장실 특수클리닉을 실시하게 되었다.
화장실 바닥부터 변기, 배관까지 적용된 이번 특수클리닉 과정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친환경 손소독제 무상보급까지 이뤄졌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