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TV서울 부설 교육기관인 서울시CEO아카데미(원장 나재희)가 6월 23일 당산역 인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6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범준 ㈜현성바이탈 회장이 나와 “현대인의 식생활과 건강”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는 식생활 습관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서 ‘균현잡힌 식단’이란 단순히 이것 저것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의 주식인 ‘쌀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국인들이 주로 즐기는 흰 쌀밥, 즉 ‘백미(白米)’ 문화가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
김 회장은 모든 영양소에는 함께 섭취해야 하는 다른 영양소가 존재하는데, 탄수화물의 경우 반드시 유기질 비타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주 영양소인 쌀밥의 경우 유기질 비타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데, 이 필요한 유기질 비타민이 쌀겨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주장한 그는 “쌀겨를 벗겨내지 않은 현미(玄米)로 밥을 지어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이게 어렵다면(맛, 까칠함 등의 이유로) 백미와 현미를 섞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란 취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백미를 포함해서 ‘흰 음식’(설탕, 소금 등)은 과다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