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8월 13일 수도방위사령부 인사처 및 예하 부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 등 1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군 내부에서 발생한 큰 사건들로 병무청 심리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선에서 장병들의 생활을 지도 및 상담하는 관계자들과 심리검사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상담관들이 직접 징병검사장을 참관, 심리검사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책을 제시하고 관심병사에 대한 심리상담 등 구체적인 관리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등 병무청과 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향후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자리에서 서울병무청 관계자들은 심리검사 이상자를 판별하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임상심리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심리적 취약자’ 식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현역입영 대상자에 대해서는 심리검사 자료를 군부대에 제공하여 인사관리에 활용토록 협조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병무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기회를 마련,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