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8월 26일 구청광장에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농부의 시장’을 개장했다.
구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차례상 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직거래 장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등포구의 자매결연도시인 당진시와 영암·청양·고성·영광 등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과일과 야책, 잡곡, 굴비, 모시송편 등 각종 제수용품이 판매됐다.
장터를 방문한 조길형 구청장은 “직거래장터가 지역주민에게는 양질의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되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장터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도·농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