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가 ‘당뇨 및 고혈압 관리교육’을 개설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보건소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 혈관의 급성 수축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이에 당뇨 및 고혈압 질환 주민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자가 관리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리는 강의는 질환관리, 운동방법, 영양관리 등 주로 생활습관 개선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
우선 당뇨 관리교육은 4월 16일(1차)과 23일(2차)에 실시되며, 성애병원의 이용구 교수와 김배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1차 교육에서는 당뇨의 정의 및 증상, 합병증, 약물 복용법 등 일반적인 관리방법을, 2차에서는 자신의 혈당조절 목표를 설정해보고 식사일지 작성법과 당뇨환자를 위한 운동 등을 배운다.
고혈압 관리교육은 5월 11일(1차)과 14일(2차)에 시행되며, 여의도성모병원 진윤정 간호사와 양승혜 영양사가 강의한다. 1차에서는 고혈압의 증상, 약물 복용법 등을, 2차에서는 저염식 위주 식사관리, 식습관 교정, 운동법, 혈압조절 목표 설정 등 고혈압을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한다.
당뇨 교육은 4월 13일까지, 고혈압 교육은 5월 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두 교육 모두 선착순 50명 씩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2670-1690, 4761)로 문의하면 된다.
실질적인 질환관리 교육인만큼 교육 대상자는 당뇨나 고혈압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자나, 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에서 혈당이나 혈압에 대해 재검진 판정을 받은 자를 위주로 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