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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도서관, 북한이탈어린이 위한 독서지원

  • 등록 2017.09.11 09:16:22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북한이탈어린이들의 사회이해와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책 읽는 서울 독서사업을 9월부터 시범 지원한다.


서울도서관은 2017년부터 독서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도서관과 책에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적극 발굴하고 독서를 통한 사회통합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10개 자치구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북한이탈어린이들이 직접 우리나라의 사회상이 잘 반영된 그림책과 동화책을 고르고 함께 읽고 토론하는 힐링 독서 활동으로 독서를 통해 사회적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직접 모집했으며 마포구립서강도서관과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참여어린이들의 현재 단어이해력과 사회적응수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북한이탈어린이 독서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독서능력과 적극적인 의견개진 역량 증대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어린이들 스스로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북토크, 토론, 도서평가 등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독서기반 경험 공유를 통해 아이들간의 친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소속된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도 학교도서관과 협의 중에 있다.


서울도서관은 책을 통한 사회간접경험의 확대가 북한이탈어린이들이 사회 적응교육과정을 지원하며 독서를 통해 정서적 공감을 확대함으로써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 어린이를 비롯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독서 서비스 지원을 위해 10월 중 공공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이해 교육을 서울도서관에서 추진하고 2018년부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8월 28일 '책 읽는 서울 협약식'을 개최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중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사무총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책이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독서를 통한 사회통합과 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서울시 도서관들이 더 능동적으로 독서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욱 시의원, “성과보다 근거가 우선, 재난안전 정책 실질 점검 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3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공중선 지중화 사업, 지하안전위원회 운영 등 재난안전실 소관 현안 전반에 걸쳐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지적했다. 김동욱 시의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놀이시설 점검 지적률이 오히려 상승하고, 의무사항 미이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순 점검·행정처분 중심의 방식으로는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작년 본 의원이 개정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이용자 위험행동에 대한 제재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장 표지판 설치와 관리자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서울시가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조례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은 “자치구별 표지판 설치 여부와 관리자 교육 현황을 점검 중이며, 연말까지 미이행 시설을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관해서도 김동욱 의원은 “서울시가 작년 ‘공중선 지중화 254km 완료, 목표 154% 달성’이라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예산 집행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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