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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루기부 캠페인 릴레이 인터뷰] “나의 하루는 배움입니다”

  • 등록 2019.05.02 15:39:12

하루기부 릴레이 캠페인이란?

 

‘기부는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자신의 소득 중 하루치 분량을 기부해 어려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영등포구민이 보낸 하루가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응원의 손길이 되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됩니다.

 

영등포구 하루기부 릴레이의 세 번째 주인공은 영등포구 중앙시장에 위치한 가정식 사찰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보문스님이다.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줌과 동시에 스스로의 수행에도 전념하고 있는 보문스님에게 하루의 의미를 물어보았다.

 

 

- 영등포 중앙 시장 내 모든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문스님의 법명은 넓을 보(普)와 들을 문(聞)자를 쓴다. 모든 고통 받는 중생들의 소리를 널리 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스승인 ‘하문 스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그래서일까? 이곳 영등포 시장에 자리를 잡은 지 벌써 4년째라는 보문스님은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 경전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제 스스로가 잘 알지 못하면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전의 같은 구절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읽습니다. 그리고 그때 알게 된 것들을 찾아오시는 분들과 나누며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고 노력한답니다”

 

속세를 떠나 승려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고행의 길이었을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온갖 유혹이 만연한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럴 터. 하고 싶은 것도 누리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이 젊은 스님이 속세를 떠나 불가에 귀의한 연유가 궁금해졌다.

 

“어릴 적 친척분이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절에 가보았습니다. 그때 우연히 그 절의 주지스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제가 고민하고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너무나도 명쾌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불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불가의 철학과 교리에 대해 알아보다가 점점 더 불교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보문스님.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승려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제게 가르침을 주셨던 그 주지스님께서 지금은 제 스승님이십니다. 이런 걸 보면 인연이란 참 신기합니다. 제가 자연스럽게 승려의 길을 걷게 된 건 속세의 연보다 불가의 연에 더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수행에 정진해서 저와 인연이 되어 만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 행복하기 위해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연습이 필요해

 

어렸을 적부터 남을 돕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는 보문스님. 그래서 중학교 시절 선생님과 함께 ‘또래도움단’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직을 맡았다고 했다.

 

“선생님들에게 상담하는 법을 배워 직접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때 배웠던 것들이 지금 신자 분들을 상담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가장 보람되었던 순간은 제 상담으로 인해 흡연을 하던 친구들이 금연에 성공했을 때였습니다. 제 상담으로 인해 친구가 해로운 습관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친구들과 상담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는 보문스님. 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성공만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에 지쳐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마음의 연습, 즉 감사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세상엔 원하는 것을 얻을 때의 행복도 있지만, 행복 하는 마음을 연습해서 얻게 되는 행복도 있습니다. 행복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것으로부터 생각할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재능 있는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하루기부에 참여한 보문스님의 하루는 이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선택지는 총 3개.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책임지는 ‘FC말라위’ 캠페인과 예체능에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K&F재능장학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러브아이’ 캠페인이다. 선택지를 보고 잠시 고민하던 스님은 K&F재능 장학금을 선택했다. 평소 아이들이 입시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꿈을 꾸길 바라는 스님의 마음이 반영된 결정이었다.

 

“아이들이 정해진 틀을 벗어나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가려져 아이들의 꿈은 많이 경원시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보문 스님. 인터뷰를 마치기 전 스님이 생각하는 하루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았다. 스님은 망설임 없이 배움이라고 답했다.

 

“승려가 되고 난 후 저의 하루는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입니다. 배우고 익혀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저의 하루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기부 캠페인 릴레이 인터뷰] “나의 하루는 배움입니다”

하루기부 릴레이 캠페인이란? ‘기부는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자신의 소득 중 하루치 분량을 기부해 어려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영등포구민이 보낸 하루가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응원의 손길이 되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됩니다. 영등포구 하루기부 릴레이의 세 번째 주인공은 영등포구 중앙시장에 위치한 가정식 사찰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보문스님이다.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줌과 동시에 스스로의 수행에도 전념하고 있는 보문스님에게 하루의 의미를 물어보았다. - 영등포 중앙 시장 내 모든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문스님의 법명은 넓을 보(普)와 들을 문(聞)자를 쓴다. 모든 고통 받는 중생들의 소리를 널리 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스승인 ‘하문 스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그래서일까? 이곳 영등포 시장에 자리를 잡은 지 벌써 4년째라는 보문스님은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 경전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제 스스로가 잘 알지 못하면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전의 같은 구절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읽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 '꽃보다 예쁜 우리' 5월 4일 개막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영등포공원(영등포동)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5월 4일부터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종일 즐길 수 있다. ‘꽃보다 예쁜 우리’ 주제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공원 전체를 활용하여 중앙무대, 체험부스, 놀이 공간, 승마 체험장, 먹거리존, 휴식 공간 등으로 쾌적하게 구성했다.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총 12개의 지역 내 유관기관이 참여한 체험부스는 특수 분장사 직업체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 체험 △마술체험 △핸드워시 만들기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여 체험 활동하기 어린 영유아들의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여 아이들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