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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마을대학’ 설립…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함께 참여

  • 등록 2019.05.16 10:43:15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가 2020년부터 지역 내 성인 대상 주민 주도형 ‘마을 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늦은 배움을 시작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을 대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대학은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이번 5월부터 운영 계획 수립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장소는 영등포평생학습관(버드나루로15길 10)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된다.

 

마을대학은 다소 일방향적이었던 기존 교육과는 다르다.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며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향후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재능기부로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

 

 

또한 계획 수립 단계에서 지역 대표성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운영방향 수립 및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져 수강생의 수업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마을대학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쉽지만 깊이 있는 인문학 과정을 운영하고, △주민 학습력 향상 △지역 연계 프로그램 △학습공동체 구축 △주민리더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학습 매니저를 배치해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학습자 의견 수렴을 통해 끊임없이 피드백한다.

 

한편 구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며 초․중․고등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2015년에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2016년부터는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늘푸름학교를 운영하며 금년까지 총 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늘푸름학교 중학교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부터 고등학교 진학 희망 주민에게는 방송통신고등학교 연계를 지원한다. 지역 내 영등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3년간 온라인 교육 이수 시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고등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대학교 진학의 길도 넓혔다. 구는 지난 4월 원광디지털대학교와 MOU를 연장 체결했다. 원광대와는 2013년부터 협약을 맺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교육비 감면의 폭을 더욱 넓혀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대학 및 평생학습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미래교육과(02-2670-41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학습 기본권을 보장하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평생학습도시 영등포구의 역할”이라며 “영등포 마을 대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토론회 열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는 3월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 이종배·서지영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안성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김현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현직 국회의원 34명과 여상규 헌정회 사무총장, 이시종·문정림·신명 전의원 등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날 기조 발제를 통해 “지금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정치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기본법인 헌법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헌법을 개정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또 이번 개헌안의 핵심 키워드로 ‘ 개헌 경제’와 ‘분권 성장’을 제시하며 헌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한강버스 준비상태 점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5일, 한강버스에 직접 승선, 여의도-마곡 구간을 시범 운항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한강버스 내부구조와 안전장치, 승객 편의시설 등을 세심하게 확인・점검했다. 특히, 좌석 상태, 안전 장비 구비 여부, 시민 편의성 등은 위원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살펴본 부분이었다. 위원들은 “한강버스 선박의 선미와 후미에 설치된 안전 펜스 높이가 낮아 운항 중 승객들의 부주의나 선박의 흔들림으로 인한 추락 사고 가능성이 우려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비상시 탈출을 위한 유리 파괴용 비상 망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한강버스는 이러한 탈출 도구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강버스 엔진룸이 여객선 후미 하부에 설치되어 있어 소음이 특히 심했고, 후미 7개 열의 좌석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화장실 출입문을 열 때 성인 남성도 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고, 승객 의자 팔걸이가 얇은 철재로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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