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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군 의문 사망사고 피해 구제 및 명예 회복 나서

  • 등록 2020.06.11 13:54: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군에서 발생한 의문 사망사고의 관련자 피해 구제 및 명예 회복을 위해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협력한다.

 

구 관계자는 “의문이 제기된 군 사망사고를 공정하게 조사해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 3년의 활동 기간 동안 △군 사망사고 진정 접수 및 조사 △고발·수사 의뢰 △관련자 피해 구제 및 명예 회복 요청 △제도 개선 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1948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창군 이래 모든 사망사고를 조사한다.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소위 ‘의문사’ 사건 및 사고사, 병사, 자살 등 군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다룬다.

 

 

무엇보다도, 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업무 과중 등의 부대적 요인으로 자살한 경우도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게 돼 위원회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진정을 원하는 유가족 및 목격자 등은 2020년 9월 13일까지 중구 소공동 소재 위원회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trurh2018@korea.kr), 팩스(02-6124-7539) 등을 통해 진정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위원회 홈페이지(http://www.truth2018.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서 작성이 어려울 경우 구술로도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2-6124-753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리플릿, 포스터 등을 구청 민원실,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각종 주민 회의를 통해 알리고 있다. 또한 구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진정 접수 기간이 3개월 정도 남은 만큼, 유가족들이 시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영등포구는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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