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유태전 인봉의료재단(영등포병원/뉴고려병원) 이사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퍼런스 A룸에서 개최된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이성규)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영예의 일동의료법인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유태전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건강을 키기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35년 전 전 재산을 희사해 의료법인을 설립해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의료사업에 헌신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봉사정신의 사명과 여러분의 헌신적인 협조와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태전 이사장은 전국중소병원협회장, 초대 한국병원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며 의약분업대란시 병원협회 대표로서 MRI, PET, 식대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대한병원협회 회장 임기 당시에는 병원협회 법정단체개설, 노사협력본부유치, 병원신임평가센터설치, 의료보험수가단일안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상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국제병원총회를 유치하고, 국제라이온스 354D지구 총재를 역임하는 등 의료법인 병원 경영환경 개선에 힘쓰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