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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 등록 2021.11.01 16:11:4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일, 겨울철로 접어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4198건으로 3년간 총 화재건수 17,067건 중 24.6%를 차지했다.

 

연도별 겨울철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2018년 1578건‧사상자 99명(사망15명)에서 2019년 1,243건‧79명(사망9명)으로 감소했고 2020년에는 소폭 증가해 1,377건‧94명(사망15명)이었다.

 

같은 기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로 전체 화재건수(4,198건)의 39.4%(1,654건)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386건(5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947건(22.6%), 기계적 요인 230건(5.5%)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발생 현황 분석을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선제적 화재예방 △대도시 서울특성 반영 소방안전대책 △최고수위 현장대응 및 대응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시 아파트 옥상 출입문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안내표지 설치를 확대하고 세대 내 피난시설 사용방법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후 공동주택 등 466개동을 선정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화재 위험성이 큰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 3대 전기제품 및 전동킥보드에 대한 화재예방 수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 3천여 세대에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주택밀집지역의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확대하여 지역주민의 화재초기 진화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의용소방대와 함께 전통시장, 쪽방촌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밀착관리도 추진한다. 의용소방대는 24개 지역에 순찰대를 편성하여 야간시간대에 화재취약지역의 화기취급, 소방차 통행로 확보 등의 지도에 나선다.

 

한편, 코로나 관련시설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 65개 코로나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책임담당관도 지정한다. 그리고 단계적 일상전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점검, 노인의료복지시설 화재안전컨설팅 등도 전개한다.

 

증가하고 있는 무인텔, 무인 스터디카페 등 상주직원 없이 운영되는 시설에 대해 이달 내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여 취약시간대 안전관리, 화재시 대피방법 표시 등의 개선에도 나선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증가에 따른 충전시설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기존에 설치된 충전시설에 소화기 설치를 안내하고 서울시 소방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인 소방시설 등의 설치 기준도 정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방점검을 확대하고 만반의 출동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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