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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류 20주년…일본 3대 도시서 ‘K관광 로드쇼’ 첫 개최

도쿄·오사카·후쿠오카서 ‘한국방문의 해·K컬처 이벤트 100선’ 집중홍보

  • 등록 2023.02.14 16:25:23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류 20주년 맞아 14∼17일 일본 3대 도시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비롯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일본은 현재 한국방문 1위 시장이자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나라로서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의 첫 개최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K-관광 로드쇼'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이 달 행사와 기업,소비자 거래(B2C) 중심의 오는 4월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업계 중심의 행사를 먼저 진행해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7일)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업계의 신규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현지 유력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캠페인을 준비한다.

전국 10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문화재재단도 함께 참여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하며 마케팅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4월 13~23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현지 K-컬처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전국적으로 한국여행 희망 심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2003/NHK)되며 한류 붐이 시작된 지 20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한국과 일본이 오랜 시간 함께 즐기고 감동했던 K-컬처를 관광교류 회복의 열쇠로 내세운다.

도시별로 열리는 한국관광 설명회에서는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선정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한국을 찾는 100가지 이유, K-CHARMS)'을 비롯해 일본에서 관심이 높은 K-컬처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한다.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에서 직접 지역별 K-컬처 여행코스와 매력적인 볼거리,먹거리,액티비티(놀이활동)를 추천한다.

최지우, 송승헌, 이영애, 이병헌, 송중기 등 한류 스타들도 행사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여행 홍보에 힘을 보탠다.

이어지는 '한국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양국의 정부와 여행업계, 유관 기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한다.

특히 오는 17일 도쿄 행사에는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K-관광 세일즈에 나서고 전날인 16일에는 국토교통성 이시이 히로오 부대신을 만나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K-관광 로드쇼'는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연중 펼쳐진다.

다음 달 홍콩에서는 '한국의 MZ처럼 여행하기(Travel like a Local)'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개별관광객을 위한 액티비티(놀이활동) 상품을 중점 홍보한다.

5월에는 두바이에서 K-관광벤처 투자유치를 결합한 홍보를 추진하고, 6월 런던에서는 청년 예술인들과 협업해 영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K-컬처의 새로운 발견을 유도하면서 한식(Hansik)과 OTT, 탐방 여행(Field Trip), 이스포츠(E-sports), 일명 'H.O.F.E'를 주제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케이콘'이 열리는 8월에 현지 진출기업과 협업해 케이팝 팬을 위한 K-컬처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고,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는 K-컬처의 주 소비층인 중산층 무슬림들을 위한 겨울 가족여행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관광 로드쇼'로 K-콘텐츠를 연계한 마케팅을 펼쳐 한국을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청계천에 33종 물고기가 살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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