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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보훈청,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5주기 추모식 개최

  • 등록 2023.03.10 13:59:56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계몽운동가였던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5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11시,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치만 서울보훈청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봉독, 추모식사 및 추모사, 도산작사곡 독창, 내빈소개 및 인사, 추모가 제창,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1878년 평남 강서 출생인 안창호 선생은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역설했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905년 동(同)회를 ‘공립협회’로 재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공립신보’를 발행했다.

 

1907년 귀국 후, 비밀결사 조직인‘신민회’를 결성했고, 1909년에는‘청년학우회’를 조직해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Korean National Association)’를 조직해 초대 회장에 취임하였으며, 1913년에는‘흥사단’을 조직하여 민족계몽운동과 국권회복 활동을 펼쳤다.

 

 

1923년에는‘대독립당’을 결성하고, 1924년에는 남경에서‘동명학원’을 설립해 실력배양운동의 기초를 다졌으며, 1930년에‘동인호조사(同人互助社)’를 조직해 한인들의 합심 협력을 이끌어냈다. 1931년 1월에는 흥사단 제17회 원동대회를 주재해 대회장으로 선출되고 <흥사단보>를 발행하는 등 국민의 자질 혁신과 청년 인재 양성 등 흥사단의 이념 구현에 주력했다.

 

 

조국의 자주독립에 헌신하던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병을 얻어 12월 보석으로 출옥했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1938년 3월 순국했고, 이후 망우리에 안장되었다가 1973년 현 도산공원으로 이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안창호 선생님께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지난 1월 매입한 미국 LA 흥사단 단소를 국민 모두가 즐겨 찾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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