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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역사미래정책연구회, 첫 번째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민긍기 창원대 명예교수, ‘영등포의 역사와 지명 이야기’ 강의

  • 등록 2023.03.31 18:20:3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9대 영등포구의회 연구단체인 역사미래정책연구회(대표의원 박현우)는 지난 3월 31일 오후 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첫 번째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예정된 활동에 돌입했다.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제9대 영등포구의회 2023년 의원 연구단체로 승인·발족한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문화도시’ 영등포의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 및 현장답사를 통해 △영등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영등포의 고유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향후 지속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독서모임(6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2회), 영등포 근·현대사 관련 현장답사(2회), 연구 보고서 책자 발간 및 최종 공개 세미나(11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우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예찬 간사, 유승용‧이규선‧차인영‧이순우 의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 세미나 첫 번째 특강을 맡은 민긍기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영등포의 역사와 지명이야기’라는 자신의 저서를 토대로 영등포의 핵심적 지명과 그 유래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민 교수는 지명의 유래가 단순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현재와 미래 발전에 있어 맥락성과 시의성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구의회 정책 입안자들의 이해와 관심이 필수적이며 이를 정책적으로 수렴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 구의회 채종세 정책지원관, 구청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연구회 독서모임 추천 도서인 ‘여의도, 방송과 금융의 중심지’, ‘알고 싶은 영등포, 가고 싶은 골목’을 각각 설명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특강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구의회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인 유승용‧이규선‧이순우‧차인영 의원 그리고 정당과 소속을 초월한 신흥식(행정위원장)‧임헌호‧김지연‧전승관‧최인순 의원도 참석해 연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영등포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정책적 의견을 함께 나누었다.

 

 

박현우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영등포의 근현대 역사가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정치가 아닌 학술연구에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영등포의 재도약을 이끌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영등포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살피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지향해야 할지 살피는 중요한 연구 보고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심층적이고 심도 있는 기록과 연구를 통해서 서울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자랑스러운 영등포를 만들어가는 정책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정선희 의장도 “영등포구의회가 38만 영등포구민의 삶을 바라보며, 생활입법‧정책입법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힘은 의원 스스로의 고민과 연구이며, 무엇보다도 지역의 문화‧역사를 아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올 한 해, 매년 연구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회는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기초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도서를 바탕으로 독서 모임을 개최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독서모임, 세미나, 현장답사의 내용을 종합해 ‘2023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현장답사보고서’(가칭) 책자를 발간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토대 연구를 수행해 성과 공유를 위한 최종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는 오는 19일과 20일, 1박 2일간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가족을 자살로 사별한 자살유족의 회복을 위한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함께 들어주고 어루만지는 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유족 회복캠프는 자살유족이 고인과의 사별 이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유족 간의 공감 및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회복캠프를 통한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지원하고자 2012년부터 총 23회 회복캠프를 운영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2019년)에서 진행된 연구(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0.)에 의하면 회복캠프를 포함한 자살유족 간 자조모임은 ‘가족의 자살로 인한 어려움을 말할 수 있는 시간’,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지지적 관계를 맺는 곳’, ‘미래에 대한 의지 고취’ 등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감정의 경험, 참여자 간 동질감과 친밀감 형성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는 ‘자작나무’(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모임 ‘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이용하는 유족에게 설문으로 욕구를 파악하고, 당사자가 직접 회복캠프 기획 및 프로그램

영등포구, 사회복지 기획 사업 제안 공모…최대 1천만 원 지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사회복지 기관의 참신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자 ‘2024년 사회복지 기획 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사회복지 관련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이 보유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구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참신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구민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공모분야는 ▲청장년 가구 지원 ▲고독사 예방 사업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지원 ▲학습 취약계층(어르신, 장애인 등)의 학습·문화여가활동 지원 ▲건강생활 지원 ▲취약계층의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지만, 단순 물품구매 배분이나 1회성 사업 등은 배제된다. 기관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기한은 4월 30일(화)까지이다. 영등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에 우편 및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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