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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민주당, “브라이튼여의도 기부채납부지, 원안대로 구립 대형도서관 조성해야”

  • 등록 2023.10.23 18:03:4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3일 오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구청과 최호권 구청장에게 옛 MBC부지, 현재 브라이튼여의도가 들어선 곳의 기부채납부지인 지하 1층 3,488㎡ 공간 전체에 원안대로 구립 대형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 민주당은 “브라이튼여의도 도서관은 많은 영등포구민들이 기대하는 우리 구의 숙원사업”이라며 “주민 문화시설이 부족한 여의동에 구립 대형도서관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인근 직장인들을 비롯해 서울 시민들도 방문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구청이 야심차게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주민들은 큰 기대를 품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 갑자기 구청은 연간 발생하는 운영비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고 변경안을 내놓았다. 도서관이 들어설 자리를 3등분으로 나누어 한 공간은 동주민센터로, 나머지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서관 면적이 1/3도 안 될 정도로 축소됐다”며 “변경안에 주민들이 반발하자 구청은 다시 수정안을 내놓았다. 국민의힘과의 당정협의회 논의를 거쳐 300평으로 줄어들었던 도서관 규모를 600평으로 2배 늘렸다. 그러면서 동주민센터에 대해선 포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의회 민주당은 영등포구청과 최호권 구청장을 향해 “도대체 왜 주민센터는 놓지 못하는가? 주민들은 구립 대형도서관의 탄생을 고대하고 있는데, 왜 이러한 구민들의 염원을 애써 외면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원안대로 대형도서관이 탄생하게 되면, 여의도를 넘어 영등포의 귀중한 지역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한데, 구청은 이것만큼은 꼭 피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계속해서 “구청의 변경안이 알려지고 나서, 수많은 민원이 의회와 구청에 접수됐다. 내용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원안대로 대형도서관을 만들어달라”며 “영등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영등포구청과 최호권 구청장에게 요구한다. 원안대로 브라이튼여의도 기부채납부지에 구립 대형도서관을 조성하라”고 했다.

 

또, “주민들의 기대감을 빼앗고 혼란을 불러일으킨 일방통행의 졸속행정에 대해 사과하고, 다시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구립 대형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요청한다.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었더라면 지금쯤이면 도서관 조성 공사가 완료되어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었을 것”이라며 “운영비 문제 제기와 무리한 동주민센터 끼워넣기를 시도하는 탓에 적지 않은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갔다. 그리고 이제는 언제 도서관이 조성될지 모르는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구의회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영등포구청과 최호권 구청장에게 엄중히 요구한다. 더 이상의 무리한 변칙 행정은 그만두고 38만 영등포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영등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영등포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하겠다. 구민들께 대형 구립도서관의 탄생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등포구, 1인가구 주거 불편 해결사로 나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 또한 전체 가구의 50.5%(97,015명)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인가구가 생애 주기 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구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지원한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며, 구가 엄마,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서 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이 보장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유형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해결해 준다. ▲벌레 잡기 ▲못질하기 ▲공구 대여 등과 같은 가벼운 도움부터 ▲방충망‧실리콘 부분 보수 ▲창문 보온 비닐 부착 ▲문고리‧조명 교체 ▲

서울시, 공공 공사장 39세 이하 일용직 사회보험 전액 지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7월부터 시가 발주한 공공 공사장에서 일하는 39세 이하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나이와 임금, 근무 일수에 따라 사회보험 자가 부담분의 최대 80%까지 지원해 왔는데, 이번 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시가 발주한 사업비 5천만 원 이상의 공공 건설 현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한 39세 이하 청년, 월 임금 239만 원 미만의 내국인 근로자다. 청년층의 건설 분야 유입을 늘리고 저임금 근로자 대상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청년층과 저임금 근로자 총 4,8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는 밝혔다. 공공 공사장에서 365만 원을 버는 청년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총 29만4천 원인데 이 전액을 서울시가 낸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보험료를 정산하면 시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대신 해당 공사장이 근로자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전자카드를 이용해 근로자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며, 서울시건설정보 관리시스템을 사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사회보험료 본인부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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