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서울대동초등학교(교장 김선희), 서울영림초등학교(교장 안순)과 4월 24일과 29일에 각각 ‘우리아이 마음건강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대동초등학교(교장 김선희) 및 서울영림초등학교(교장 안순)는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아동들이 다양한 마음건강 관련 교육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아동들의 마음 건강권을 보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마음건강 프로젝트’란 두 가지의 아동 마음건강 관련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는,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심리·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 ‘찾아가는 심리지원 Mind-up’이다. 이는 본 사업에 참여하는 6명의 치료사(놀이치료사·미술치료사·중국어 상담사)가 4개의 참여학교(대동초·영림초·대길초·도림초)에 파견되어, 경제적 어려움·보호자 동행의 어려움·접근성의 한계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심리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총 20회기 이상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아동의 사회성 향상 및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슬기로운 친구생활’이다. 이는 초등학교 3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6회기가 진행되며, 놀이를 기반으로 모든 아동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집단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복지관은 ‘우리아이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들의 마음건강과 관련한 예방적 효과와 치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협약에 따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대동초등학교, 영림초등학교는 복지자원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많은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 할 계획이다.
김선희 대동초 교장은 “다문화 아동과 맞벌이가정 아동 등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많아 심리·정서적으로 돌봄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의 마음건강과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안순 영림초 교장은 “지난 2년동안 ‘슬기로운 친구생활’ 진행과정을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려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효과성 측정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던 것과 더불어,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사회성과 또래관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보여, 올 해에도 함께 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진용숙 관장은 “요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건강은 더 없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