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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울릉도·독도 동식물, 서울에서 만난다

  • 등록 2024.07.15 10:52:28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동해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와 독도의 동식물을 실물 표본으로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7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에서 2024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1시에는 개막식을 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호남권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하던 울릉도의 독도새우, 흑비둘기, 괭이갈매기, 새매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과 식물, 해양생물 등을 실물 표본으로 만난다는 점이다. 특히, 육지의 종과 확연히 구분되는 울릉도‧독도의 고유식물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영역은 독도의 상징이라 할 괭이갈매기를 비롯해 두 섬의 철새와 텃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흑비둘기, 새매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영역은 땅에 살고 있는 고유종 식물과 곤충들이 전시된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많은 식물 중 36종은 울릉도 고유식물이며,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울릉도에서 전파된 것이다.

 

육지와 완연하게 구분되는 이 고유식물들은 식물진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야광나무, 섬괴불나무, 섬현삼 등의 식물과 울릉도에서 처음 발견된 ‘울도하늘소’와 ‘울릉범부전나비’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영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 황금어장을 형성한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의 해양생물들을 전시한다. 가시배새우,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등 독도를 대표하는 3종의 ‘독도새우’와 독도 바다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리돔, 불볼락, 긴꼬리벵에돔’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은 기획취지에 대해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 선조가 지켜온 독도의 영토 주권과 독도의 생물다양성, 생물주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도체험관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여름방학 동안에 기획전시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독도체험관 누리집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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