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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덕 시의원, “서울시, 마포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 결정 취소 처분 받아들여야”

  • 등록 2025.01.18 10:36:2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1월 10일,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2023년 8월 31일 고시한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처분 취소를 법원에서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기덕 시의원은 “주민 승소는 마포구 상암동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추가건설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날뿐더러, 서울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저해된 입지 선정이며, 선정 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끊임없이 주장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2년 반 동안 밤 낯없이 싸워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을 침해한 용인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법원에서 정의로운 판결을 해 준 것”이라며 “이를 크게 환영하고 혼신을 다해 노력해 주신 37만 마포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암동에 조성될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입지결정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서울시의 향후 계획을 듣고 마포 주민입장을 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의원 연구실에서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과장 이하 관련 공무원과 신종갑, 최은하 구의원,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해 의견교환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입지 결정 취소소송 1심 승소 결과가 나온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2월 초 항소장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하고, “서울시장이 2년 반 동안 피해를 끼친 마포구민께 머리 숙여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다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전해도 부족할 터인데, 이렇게 즉시 항소하겠다고 한 것은 결과에 관계없이 마포 주민을 두 번 죽이는 처사이고,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독선, 독단행정의 표상임을 재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28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지난 15년 간 쓰레기 산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을 건립하여 서울시 쓰레기 발생량 3,200톤 중 1,750톤인 절반 이상을 마포에서 태우라는 것은 공정성 및 형평성 등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마포구 입지선정 후보지 선정 등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고시이다. 이는 독단행정의 표상이며, 마포를 ’봉‘으로 보고 결정한 처사로 결정고시를 전면적으로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의 이 같은 결정은 묵묵히 고통을 참고 견뎌온 주민들의 피해를 전혀 고려치 않고, 희생을 당연시한 오세훈 시장의 균형발전 시정 철학을 의심케 한다”며 “서울시의 무책임한 폭거이자 기피시설 대원칙인 ‘지역 형평성’을 위배한 불공정한 결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판결의 핵심인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요건의 절차적 하자 등을 따지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주민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에 있다고 밝힌 김 의원은 시정질문 당시 시장께 언급한 정책적 대책방안으로서 25개 자치구 중 소각장이 있는 4개 구를 제외한 곳을 선정하거나, 4개 시설 현대화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과도 연관된 쓰레기 감량 정책의 시행으로, 3천여 톤을 처리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처분 취소청구소송 결과를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받아들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마포구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더 이상의 세금 낭비를 가져오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항소를 포기하고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전면 백지화한 후, ‘한 자치구에 두 개의 소각장을 두지 않는다’는 원칙에 맞게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서울시장의 정의로운 결정과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정책 수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영등포 늘푸름학교’ 2024학년도 졸업식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22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영등포 늘푸름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직접 운영 중인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현재 초등 및 중학 과정을 포함해 총 6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늘푸름학교 교장인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초등반 27명, 중학반 23명의 만학도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은 ▲상장(개근상‧우수학습자상‧명예학생상) 수여 ▲송사 및 답사 ▲가족 대표 축하 영상 상영 ▲졸업식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는 서울시 초‧중학교 성인문해 졸업생 중 최고령 학습자인 93세 어르신의 졸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91세에 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학습 태도로 교사와 동료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 그 열정을 인정받아 오는 2월 12일, 졸업생 대표로 서울시 교육청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방문해 ‘서울시 모범학생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가족의 헌신이 빛나는 사연도

영등포구,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요즘놀이' 프로그램 진행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보드게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어르신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요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요즘놀이’는 윷놀이 등 기존의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 보드게임 등을 통해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한다. 이때 하나의 게임에만 익숙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보드게임을 접해 새로운 규칙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보드게임은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규칙을 기억하고, 손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뇌와 소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얼굴을 보며 진행하는 게임이므로 노년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 재미와 긴장감은 덤이다. 특히 ‘요즘놀이’에는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보드게임 외에도 스마트 미러(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나 해피 테이블(대형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신체와 인지 훈련을 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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