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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득구 의원,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 고용불안 해소방안 마련해야”

  • 등록 2025.03.05 17:50: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우리 사회의 필수인력인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 고용불안 해소방안 대책마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사단법인 소통과혁신연구소 등이 함께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학영 의원과 민병덕 의원,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 지원사업단 정의헌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는 필수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단위의 초단기 근로계약과 용역업체 변경에 따른 고용승계의 불안정성, 일부 입주민들의 갑질로 인한 피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개최됐다.

 

토론회 발제는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남우근 소장이 ‘아파트 노동자 초단기 근로계약 시정과 고용승계 보장 방안’을 주제로 맡았다. 민주노총 법률원 권두섭 변호사,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신영배 자문위원, 고용노동부 고용차별개선과 강승헌 과장,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경비 홍복근 대표,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이성우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남우근 소장은 “최근 아파트 경비원들에 대한 3개월 근로계약이 확산되고 있다”며 “표본조사를 통한 지역별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3개월 근로계약비율이 많게는 70%에 이르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단기근로계약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기간제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용사유 제한 방식, 갱신청구권 명시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두섭 변호사는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결을 위해 일정한 예외사유가 없는 한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하는 방안, 현재의 다단계 고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한차례 위탁관리만 허용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신영배 자문위원은 “아파트 노동자 근로계약서에 용역업체의 계약 해지 시, 아파트 노동자의 근로계약도 자동 해지된다는 문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강승헌 과장은 “상시, 지속적 업무에 대해 초단기 계약을 통해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관점에서 해당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경비 홍복근 대표는 “3개월 초단기 고용계약이 계속 진행된다면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며 “하루빨리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이성우 회장은 “법률 개정도 시급하지만, 국토부의 시행규칙과 지침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상당 부분 문제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경미-미화 노동자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은 애로사항 등을 말하기도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득구 의원은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근로계약의 반복, 일부 입주민의 갑질, 다중사용구조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더이상 아파트 경비-미화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떨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핀테크기업 ‘든든한 지원군’ 되겠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구 소재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개선 관련 제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들어 서울시가 산업, 경제, 민생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규제철폐’에 나선 가운데 이날 간담회는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현실을 짚어보고 핀테크 강국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2025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를 비롯해 비해피(대표 이도경), 왓섭(대표 김준태), 유동산(대표 오준식) 등 핀테크 스타트업 등 9개 사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 내 핀테크랩 공간 확대, 핀테크 산업 투자 유치 노력, 글로벌 핀테크 기업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영테크 사업 연령 확대 등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핀테크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기까지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오며 힘들고 고달픈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안다”며 “오늘날 정부에 요구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업을 보듬고 성장시키는 일인 만큼 앞으로 ‘서울시’가 규제개선을 비롯해 핀테크

서울시,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 때 20만 원 교통카드 제공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10만 원 대비 2배로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 운전자 사고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원 금액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만1,8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노인(면허반납일 기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에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면허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중이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경우 운전면허증 소지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가 제공하는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편의점 등 전국의 모든 티머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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