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10일, 설 연휴 성묘객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25일부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7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300여 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8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25∼30일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용미리 1·2묘지에 2대씩 다닌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 화장실과 교통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한다. 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28∼30일 개방한다. 공단은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특별 관리에도 나선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연휴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도로와 터널, 지하차도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상 대비 상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사회 각계각층의 정성이 더해져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적십자의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기온 변화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동절기에는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 박스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행정기관의 추천과 평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연 가구를 찾아가 혹한기 구호품을 전달하며 △에어캡, 문풍지 등 단열시트 부착 여부 △건강상태 이상 여부 △전문 심리상담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올겨울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으로 서울지역 복지 사각지대 이웃 4,300여 세대에 겨울 이불, 방한용품 등이 전달될 계획이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서식품과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의 성금 전달과 물품 후원이 이어졌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자주 이불을 교체해 드려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위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실 텐데, 우리 봉사원들은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일자리 정보와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보 제공’은 일자리 사업의 첫걸음이다. 실제 2023년 중소기업중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조사됐다. 구는 이러한 구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는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 발전의 출발점은 일자리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대한 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연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는 구청 앞 우리은행 2층에 위치한다. 구직자 수요에 맞춘 다양하고 세분화된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 동향, 강화된 구직역량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새단장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일자리센터팀’이 상주해 ‘통합일자리 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 새롭게 꾸며진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는 188㎡(약 57평)로 넓어진 공간만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지난 5일 규제철폐 1호 ‘용도비율 완화’, 2호 ‘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를 발표한 데 이어 규제철폐안 3·4호를 연이어 신속하게 내놨다. 과감한 규제철폐와 스마트한 규제 이행을 통해 민간부문의 경제활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전 실·본부·국장이 참석하는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를 개최해 실효성 있고 체감도 높은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규제 2건을 추가로 발굴해 즉각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부터 구성·운영 중인 ‘건설산업 규제철폐 TF’에서 발굴된 주요 규제 완화 방안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개선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다뤘다. 이번에 발표한 규제철폐안 3호는 ‘도시규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며, 4호는 ‘통합심의 대상에 소방성능·재해분야를 포함’해 사업 인·허가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선 3호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9일, 신혼부부 제3차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의 평균 경쟁률이 38.2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95호 입주자 모집에 총 1만5,091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 보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재공급·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청계SK뷰 44㎡ 94대1(신규공급·무자녀) ▲ 청계SK뷰 59㎡ 26.8대1(신규 공급·유자녀)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 300.5대1(재공급·무자녀) ▲올림픽파크포레온 59㎡ 171.3대1(재공급·유자녀)의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4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 다수의 공급이 예정된 만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1차 공급 물량 300호는 평균 59.8대 1, 제2차로 배정된 327호는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다. 박 대령에게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상관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2023년 12월 7일 시작된 박 대령 재판은 작년 11월 21일 결심공판 때까지 총 10차례 공판을 거쳤고,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등 사건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군 검찰은 결심공판 때 박 대령이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상관인 국방장관의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범행 일체를 부인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군 지휘체계 및 기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반면, 박 대령 측 변호인단은 결심공판 최후변론에서 "불법적 외압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전승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동·당산2동)이 지난 12월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지방의원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탁월한 공약 이행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 기초지방의원 좋은 조례 분야에는 총 55명의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승관 의원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 조례’가 좋은 조례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 조례’은 ‘사회보장기본법’과 ‘장애인복지법’을 근거로 부서와 오랜 협의 과정 끝에 마련된 조례안으로써, 장애인 가족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양육지원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조례안이다. 전승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약속을 지켜 받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실타래처럼 얽힌 공중선을 정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보행로와 도로, 건물 위로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묶어 정리하고, 불필요한 선들을 제거해 구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강풍이나 폭설로 인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영등포본동, 당산2동, 문래동 등 11개 구간, 총 3.2km에 걸친 공중선을 정비했으며, 정비 규모는 공중선 24.7km, 한전주 472본, 통신주 241본에 이른다. 정비 대상지는 현장조사와 주민 민원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요청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정비 사업은 한국전력과 SKT, KT, LGU+ 등 총 7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선과 통신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됐다. 이외에도 ▲공중선 주변 넝쿨 제거 ▲주택 등 건물 옥상 내 방치된 케이블 제거 등 부수적인 정비 작업도 병행해 구민들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참여자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사업은 총 7개 분야에서 13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 ▲양평유수지 관리 사업 ▲취약계층 집 수리 사업 ▲생태공원 및 마을 가꾸기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근무 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로 운영된다. 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최저시급)이며, 4대 보험 가입과 간식비, 유급주휴 및 연차수당 등이 별도 제공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 시작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영등포구이며,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이면서 총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구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7일 애플코리아에 아이폰 기기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의 NFC 기능은 애플페이(Apple Pay) 결제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한국의 주요 교통카드 시스템인 티머니와 캐시비 등과의 연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추가 카드를 소지해야 하거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태그리스 같은 정책에서 소외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윤 의원은 애플코리아에 기술적 협력 방안 마련, 정책적 지원 확대, 서비스 도입 일정 계획 수립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의 65%가 아이폰 사용자”라며 “아이폰 교통카드 기능 탑재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 일상의 ‘큰 활력’이 될 뿐 아니라, 애플사의 동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80억 원을 발행하고,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경제적 불안 등으로 주요 성수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 일정을 앞당겼다. 올해 첫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일은 오는 15일 오후 3시이다. 발행 규모는 80억 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2배 커졌다. ‘영등포 사랑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앱에서 가능하다. 구매 금액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로,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총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 가능하며, 일부 금액을 사용한 경우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총 12,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서울페이 플러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강대와 국민대가 최근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서울 주요 사립대들이 연쇄적으로 등록금 인상 시도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달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지만, 서울 내 다수 대학이 재정난 등을 이유로 새 학기 등록금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달 26일 열린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외국인 학생의 등록금을 5% 인상하는 안이 사실상 통과됐고, 내국인 학생 등록금 인상 가능성 역시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도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등록금을 모두 인상할지 검토 중이다. 외국인 등록금의 경우 2022년부터 매년 인상하고 있지만, 내국인 등록금은 2011년부터 동결해왔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홍익대 역시 다음 주 개최되는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이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다"며 "대학들이 작년에도 등록금을 올리려고 했다가 무산되기도 했고, '올해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등심위를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AI기술 분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바이오,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의 해외 고급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비자법(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7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과 함께 AI 기술 인재확보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되면서 세계는 AI 패권 확보 및 관련 우수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바이오,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계에서는 해외의 고급 기술전문가 영입 및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의 인구 대비 해외전문인력 비중(0.09%)은 싱가포르(6.6%), 호주(0.3%), 일본(0.3%), EU(0.2%), 대만(0.2%) 등 해외 사례 대비 최저 수준이며, 국내의 해외인재 유입 매력도 순위(2020년 36위 → 2023년 43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영국,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기술과 첨단산업의 고급인재 유치를 위하여, 사증 발급 기준을 완화하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 점검한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02-2133-3600)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 신고된 현장은 미지급금 현황 파악부터 당사자 간 합의 유도까지, 대금 체불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특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755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자치구별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은 5%에서 7% 할인율을 확대해 판매,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하는 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이번 판매는 국비 지원에 따라 할인율이 기존 5%에서 7%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11개 자치구(중구, 용산, 성북, 서대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강남)는 지역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자치구별로 중구는 결제금액의 2%, 용산·성북·강서·동작·관악구는 3%, 서대문·양천·구로·금천·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페이백은 결제일 다음 달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시는 원활한 상품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9월 3일부터 국민연금 반납금, 추납보험료 등을 신용카드 보다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간편결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신용카드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매번 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되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 졌다. 간편결제로 납부할 수 있는 보험료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직접 수납하는 반납금, 추납보험료, 실업크레딧 본인 부담 연금보험료, ‘두루누리’로 불리는 연금보험료지원 환수금이 대상이다. 매월 납부하는 연금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간편결제로 납부가 가능하다. 간편결제로 납부하려면,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지로’ 앱(Mobile Giro) 접속 후 간편결제를 선택하여 납부하면 되고, 카카오톡, MMS 등 수신받은 전자문서 고지서상 ‘전자납부번호로 납부하기’를 클릭하여 간편결제를 선택하여 납부하면 된다. 다만, 간편결제를 이용하더라도 신용카드 납부수수료(0.8%)가 함께 청구되며, 페이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서적 고통을 겪는 난임 부부가 늘고 있지만, 실제 전문상담 이용률은 저조한 실정으로 이는 난임이 단순한 의료적 문제를 넘어 심리·정서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7월 서울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 9월에는 서남권역 센터를 개소하며 총 2개 권역 4개소 상담 거점을 구축했다. 시는 센터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대상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난임과 임신·출산기가 개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초기 상담부터 고위험군 등록상담(최대 10회), 사례관리, 내·외부 의료기관 연계, 자조모임·집단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심리지원 체계를 갖췄다. 스트레스·우울 등 표준화 심리검사와 1:1 상담을 기본으로, 필요 시 부부 동반 상담과 가족 상담을 병행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상담예약과 문의는 ‘서울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누리집(www.mindcare-for-family.kr/)과 ‘서남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한강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재진 시의원의 이번 조례 개정안은 한강버스 선착장을 수상 교통시설로서 정의를 명확히 해 조례의 적용 범위와 해석에서 혼선을 방지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장의 책무에 교통약자 배려와 시민 의견 수렴을 명시함으로써 시민참여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정책 기조를 반영했다. 또한 선박 및 선착장 등 관련 시설의 성능 저하나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자의 책임과 대응 의무를 명확히 하여, 공공안전 확보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김 의원은 “수상 교통은 특수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만큼, 안전관리 체계의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사업자의 방만경영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 조항도 신설되었다. 향후 시행규칙 또는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더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 등에 따라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즉시 추방, 또는 사실상 자진출국 방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향후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저희쪽 의지만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거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답했다. 방미 기간 미국과 비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