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국세청이 오는 9월부터 금융정보를 교환, 역외탈세 차단이 한층 강화된다.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체결된 한미 해외계좌금융신고법(FATCA) 협정에 따라 국세청은 9월부터 국내 미국인 금융계좌 정보를 미국 국세청(IRS)에 보내고, IRS로부터 미국 내 한국인 및 법인 계좌에 대한 정보를 받는다.미국이 역외탈세 방지와 해외금융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시행한 FATCA는 미국 현지 은행은 물론 외국 금융사들은 고객 중 일정액 이상의 계좌를 보유한 미국 납세의무자에 대한 관련 정보를 IRS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한국·스위스·케이먼군도·바하마 등도 미국과 협정을 체결했다.FATCA에 따른 한미 금융정보 교환은 정례적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 매년 한차례 대량으로 금융정보가 교환돼 개인·법인이 소유한 미국내 금융계좌 정보를 축적·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이라면 모던 락의 대세인 호주 ‘힐송’의 이름을 한번쯤은 접해 봤을 것이다.드디어 그 모던 락의 진수를 보여 줄 세계 최고의 모던 락 그룹인 '힐송워십'이4월 19일(일) 저녁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최근 도심 속 숲 속의 정원인 ‘더 라빌’에서 힐송워십 내한집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공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강영선 총재(목사)는 (주)대우패션 안병천 회장을 조직위원장,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김용숙 중앙회장(언론인 가수 신풍)을 상임고문,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 조우상 회장을 상임위원장, 송만섭 세계기독교선교총연합회 사무총장(목사)을 추진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이번 호주 ‘힐송워십’팀의 공연 주제인 “NO OTHER NAME” 아시아투어에는 르우벤 모건, 벤 필딩 등 힐송워십의 대표적인 예
어린 시절 병원 인근에 살면서 의사의 꿈을 키웠던 소년이, 어른이 된 후 그 병원의 의무원장으로 부임했다.드라마같은 잔잔한 스토리의 주인공인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신임 의무원장(전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은 “많은 추억을 안고 살았던 이 병원이 저의 ‘직장’이 되었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대림성모병원을 ‘행복한 병원’으로 만드는 것이 제 꿈”이라고 밝혔다.3월 3일 부임식을 마친 그를 만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보았다.편집자주Q. 먼저 부임 소감 한 말씀?A. 안녕하십니까? 대림성모병원 의무원장으로 새롭게 일하게 된 김성원입니다. 이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게 엊그제 같은데 35년만에 대림동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참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습니다. 병원의 규모도 커졌고, 소달구지가 다니던 병원 앞길은 이제 엄
한국 국민들의 행복감이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이 ‘2015년 세계 고통지수(misery index)’를 추정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별 행복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4위로 나타났다.고통지수는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인플레이션, 은행 금리 등의 지표를 활용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측정해 추정된다.행복순위 1위는 태국이 차지했다. 1%도 채 안되는 낮은 실업률과 안정된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군부 쿠데타 사태 이후 정국불안이 완화됐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태국에 이어 2위는 스위스,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대만은 5위, 덴마크는 6위, 중국은 7위를 기록했다.일본은 장기 침체 탈피, 인플레이션 회복, 고용시장 개선 등이 국민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이유로 꼽혔다.반면 미국은 빠른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8위
영등포구가 정월대보름 축제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 행사를 3월 1일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했다.
“경마는 사행성 스포츠”라는 일부 인식 때문에 다소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던 마사회가 주민들을 위한 일련의 문화강좌와 각종 사회공헌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런 가운데 송철희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장은 “마사회는 사회공헌 1등 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본지는 최근 영등포지사장으로 부임한 그를 만나 마사회의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편집자주Q. 먼저, 영등포구민들께 인사 한 말씀?A. 저희 ‘렛츠런문화공감센터 영등포’(영등포지사의 새로운 브랜드)를 이용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지사가 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Q. 마사회 하면 보통 경마장을 떠올리는 데, 경마사업 외에도 많은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등포구의회가 2월 27일 제186회 임시회를 개회, 2015년도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다.이에 앞서 구의회 운영위원회는 2월 17일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상정을 통해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 및 의사진행 과정 등을 논의했다.구의회에서 운영위원회는 이처럼 의정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정선희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운영위원회의 주요 업무와, 구의회 운영상 개선되어야 할 사항 등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편집자주Q. 먼저 40만 구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A. 지난해 7월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큰 관심 속에 제7대 의회가 출범하여 실질적인 임기 첫 해를 맞이하였습니다.의정활동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담아 구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
25일 피어스 칼리스 퓨열럽캠퍼스에서 열린 북한 인권 세미나에 참석한 탈북자들이 전한 북한의 상황이 AAH극장에 모인 3백여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들의 마음을 울렸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온 ‘탈북자 대모’ 수전 숄티 디펜스포럼 회장은 “북한의 인권 상황은 최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숄티 회장은 북한 여성 중 일부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가 중국 남성과 결혼하거나 인신매매로 희생되기도 한다며 “식량이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은 북한인들이 중국에서 붙잡혀 북한으로 되돌아오면 고문을 받는다”고 말했다.숄티 회장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 남한의 드라마도 인기라며 미국영화 타이타닉이 인기를 끌자 북한 당국은 서둘러 타이타닉은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자본주주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덮고 있다고 전했다.숄
우유가 비만을 유발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이다.우유를 마시면 살찐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우유 속에 적지 않은 열량과 지방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내세우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 오히려 우유 속에는 비만을 억제하는 칼슘, 공액리놀레산 등 항비만 요소가 있어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23일 최근 일고 있는 우유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내용이 담긴 ‘우유, 진실 혹은 거짓’이란 제목의 자료를 발표했다.우유에 관한 잘못된 상식 중 대표적인 게 바로 한국인에게는 유당 분해요소가 적어 우유를 마셨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우유 속 유당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장에 다다랐을 때 발생하는 일명 ‘유당불내증’이라 불리는 증상이 바로 그
신고대상자국내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둔 내국법인은 국내 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하여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으며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둔 외국법인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국내원천소득에 한하여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습니다.신고기한납세의무가 있는 12월말 결산법인은 각 사업연도의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인 3월 31일까지 관할세무서에 법인세 과세표준과 세액을 신고하여야 합니다.법인세 신고시 꼭 제출해야 할 서류법인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에 다음 서류를 필히 첨부하여야 합니다.⓵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 ⓶ 이익잉여금 처분(결손금처리)⓷ 세무조정계산서 ⓸ 기타 부속서류※ 위 첨부서류 중 ⓵∼⓷의 서류를 첨부하지 않고 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무신고로 보고 무신고 가산세가 적용되므로 유의하시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한국 국민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의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 남녀 가운데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8.9%로 2012년 조사 때보다 5.3%포인트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34.4%인 반면, 여성은 43.2%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50.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20.8%로 낮아 연령이 많을수록 결혼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컸다.답변 비율은 2002년만 해도 27.2%를 보였다. 이 비율은 2008년까지도 27.7%로 큰 변화가 없다가 이후 2010년 30.7%, 2012년 33.6%로 급격히 뛴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혼에 대해서도 상당수 국민이 유연한 견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조사 결과 이혼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은
포털사이트인 구글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는 조직원 방지를 위해 검색어 차단에 나섰다.BBC에 따르면 구글은 5일 그리니치 표준시 10시30분을 기점으로 미국과 영국 구글사이트의 IS 관련 연관검색어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구글은 검색창에 “어떻게 하면 가입할 수 있나”(how can I join)를 입력하면 연관검색어로 나타났던 “어떻게 하면 ‘IS에’ 가입할 수 있나”(how can I join ISIS)를 삭제했다.검색창에 “어떻게 하면 가입할 수 있나”는 검색어를 넣으면 1순위는 경찰, 2순위는 일루미나티(광명회), 3순위는 노동조합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IS가 4순위로 나타났다.미국과 영국 정부는 자국민의 극단주의 세력 가담을 막기 위해 지난달 각 분야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BBC는 전했다. 최근까지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은 100~300명, 영국인은
독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
민주당(당시 대표 김한길)과 새정치연합(당시 대표 안철수)의 합당으로 창당된 새정치민주연합(대표 문희상)의 시애틀지역 대의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정주 총괄대표에 따르면 대의원 29명과 자문위원 41명 등 총 70명의 한인 인사들로 구성된 시애틀 민주연합은 지난 30일 저녁 페더럴웨이의 한 식당에서 상견례 모임을 갖고 한국의 2.8 전당대회에 이메일 투표에 의한 참여를 독려하고 각자 선호하는 후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이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8 전당 대회에서 재외국민 당원의 지위와 권리를 대폭 늘리는 정강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재외국민당원의 지위와 권리를 특별히 배려한다는 조항을 당헌에 넣고 향후 당직과 공직에도 포함하도록 노력한다는 조항의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비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디지털 활용 교육 ‘앱친소: 앱과 친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모바일 앱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앱설치부터 사용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앱들을 선정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앱 설치조차 낯설어했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소감을 통해 “이젠 자식들한테 물어보지 않고도 내가 직접 앱을 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립영등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5월 26일부터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팅형 공모사업 ‘모두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공모’ 사업은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를 위해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와 사랑의열매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행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조직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일대에서 열린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기부한 성금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 규모는 연간 30억 원씩 3년, 총 90억 원에 달하며, 배분협력기관인 (재)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공모 참여 대상은 상근인력 4인 이하 또는 전년도 결산 기준 세입 총액이 2억 원 미만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선정된 기관은 연 최대 5천만 원,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현장 중심의 혁신적 평가 방식으로, 기존의 서류 중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신정은이 27일 신곡 ‘내사랑’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곡은 신정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내사랑’(작사 이원찬, 작곡 강혁)은 사랑이 돈의 노예가 아닌, 진실한 믿음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신정은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한다.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신정은이 지난 음악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은은 이번 신곡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오래전 한반도를 살아간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세계유산 분야 자문·심사기구인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도시계획 단계부터 땅밑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에 지하안전 전문가를 위촉토록 한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조례안 3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최 의장은 그동안 지상의 층수, 도시미관, 주변과의 조화 등을 위주로 이뤄지던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지하공간의 안전 등도 고려하는 도시계획’으로 바꾸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도시계획 단계에서는 법적 의무가 없다 보니, 도시 개발 구상이나 토지 이용계획을 세울 때 지하 지질이나 지반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제도적 빈틈을 메우려는 것이다. 핵심적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에 지하안전 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에 ‘지하안전’을 추가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개발, 공공시설 설치 등 도시 전반에 걸친 계획안을 심의·자문하는 공식 기구로, 서울시 핵심 위원회 중 하나다. 지하안전 분야 전문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내 ‘이격 거리 확보’를 제도화하며, 전기차 충전 중 발생 가능한 화재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위치 ▲차량 및 가연성 물질과의 거리 ▲피난시설과의 공간 확보 여부를 점검 대상으로 명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주체에게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밀폐된 지하주차장 등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초기 진압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이격 거리 확보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최민규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충전 중 화재 위험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이격 거리 확보의 중요성이 공론화됐고, 이는 향후 주차장법이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결혼준비 과정에서의 정보 비대칭, 계약 절차 불투명, 환불 기준 부재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결혼준비를 전문업체에 맡기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과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웨딩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결혼 관련 서비스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특성상 계약 불이행, 환불 분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동욱 시의원은 “결혼은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지만, 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피해를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서울시가 결혼준비대행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정의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고,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