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또 기록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2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올해 1월 말 잔액(42조7천309억원)보다 약 2,5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로 서민층 급전 수요가 카드업계에 집중되면서 잔액이 증가했다"며 "카드론 잔액 외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843억 원으로 1월 말(1조6,110억원)보다 늘었고,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7,440억 원으로 전월(6조6,137억 원)보다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7조613억 원으로 전월(7조522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연금제도의 목적성을 훼손한 거대 양당의 정치 야합"이라며 "국정공백을 틈타 연금폭거를 자행한 거대 양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여야는 연금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3%로 인상하는 내용의 연금법 개정안을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 안은 본회의에 회부됐다. 양대 노총은 "거대 정당이 국정공백을 틈타 연금정치의 오역의 역사를 다시 쓴 것"이라며 "양대 노총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광장의 민의를 저버리고 연금제도의 목적성을 훼손한 거대 양당의 정치 야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양대 노총은 국민의 최소한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대체율 50%와 이에 합당한 보험료율 13%로의 단계적 인상을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 3%포인트 보장성 상향을 이유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만 4%포인트 증가했다"며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현실에서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연금제도의 정체성만 훼손한 채 연금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락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3월 7일 첫 수업을 진행한 종이접기 프로그램은 시니어 종이접기 강사가 초등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총 8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도예 프로그램 ‘흙손 공작소’(13세~16세 대상)가 3월 8일 첫 문을 열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총 8회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아동 전래놀이, 어르신 실버인지체조, 어르신 우쿠렐레)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모든 연령의 주민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www.yeongjung.or.kr/main/main.html)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강주호 교총 신임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하늘이법'의 하나로 논의되는 교실 안 폐쇄회로(CC)TV 설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교실에 CCTV를 설치하는 법안은 교원과 학생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며 교육활동을 위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늘이법은 지난달 10일 초등학교 1학년 김하늘 양이 학교 안에서 교사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후 발의된 일련의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그중 하나는 교내 CCTV 설치 등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회장은 "(교실에 CCTV를 설치하자는 것은) 교실을 불신과 감시의 장으로 전락시킬 뿐"이라며 "교실 CCTV 설치 법안을 분명히 반대하며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실 등) 학습이 이뤄지는 장소가 아닌 복도나 사각지대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강 회장은 학생 안전을 어떻게 강화할지에는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교사가 있고 공동체 힘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면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극복)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감당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은 지난 15일, 탁구종목의 자체리그전을 단식 중심으로 진행했다. 탁구리그전은 대한체육회의 공모를 통해 지정스포츠클럽의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2025년에는 매월 리그전을 진행해 탁구종목 활성화와 회원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자체예산을 투입해 공공성을 지닌 탁구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탁구리그전에서는 단식 종목에 참여해 2개조로 예선풀리그전을 치르고, 이어 4강전과 결승전을 갖고, 하위부수들도 순위결정전을 갖는 형태로 진행해 회원들에게 경기경험을 최대한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4월에 2차 탁구리그전을 운영할 예정이며, 5월에는 마포스포츠클럽, 구로스포츠클럽과 디비전리그 형태의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 축구 종목의 스토브리그를 양평누리체육공원에서 서울과 경기권의 스포츠클럽 1종 선수반과 클럽팀 등 16개팀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탁구리그전과 축구스토브리그는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면서 해당 종목의 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시 거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자조 모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월 19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dpil@hanmail.net) 또는 센터로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로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오뚜기는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린다.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르고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이 된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천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률은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이 각각 10.3%, 9.1%이고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입원료 가격이 급등했고 농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물류비와 인건비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 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검찰이 20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서울시청과 오 시장 공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천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대변인은 "시는 변호사 입회 하에 영장 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유명 개그맨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은 '주식 리딩방'에 가입했다가 거액을 잃은 피해자가 전국에서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1년 가까이 주범들을 잡지 못하면서 결국 수사가 중단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개그맨 사칭 리딩방 사건 수사를 중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중지는 피의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등을 이유로 사건을 종결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고,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되면 다시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경찰이 중단한 이 사건의 피해자 수는 현재까지 140여 명이며 피해액은 600억 원대에 이른다. 수사 초기인 지난해 3∼5월 경찰이 접수한 피해액은 15억 원이었으나 이후 전국에서 고소장이 계속 경찰에 접수됐다. 대표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유사한 '스카이레이크'(SKYLAKE)라는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표 2명 가운데 한 명은 해당 장관 출신과 실제로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단체 대화방에서 매니저 등 바람잡이의 말에 속아 투자했다가 수억원씩을 사기당했다. 피해자 가운데에는 경기도에서 사찰을 운영하는 60대 승려도 있었다.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영등포구 대림1동은 19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최채규 동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내 취약지역, 공원을 청소하고, 눈과 비로 인해 막힌 빗물받이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최채규 동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에 함께해주신 직능단체 및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9일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우리는 또 다른 위기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변환이라는 삼각파도 속에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 용기는 낡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결단"라며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라며 "수출 주도 경제 모델에 더해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로 경제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며 "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은 지난 17일, 국가지정 관절전문병원이자 국가대표 선수촌 위탁 운영병원인 CM병원(원장 이상훈)과 의료 및 관련 업무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CM병원을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하고, 회원들과 전문선수반에게 공지 및 홍보하며, 협의된 주요 행사에 스폰서로 노출하기로 했다. 한편, CM병원은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의 회원들과 전문선수들에게 사전 예약 서비스, 전문치료, 전담재활을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주요 행사에 구급 차량과 의료인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과 전문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를 확보하고, 영등포구 지역의 건강복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M병원은 “재활과 체력 강화를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협력해 준비하고, 영등포구스포츠클럽에 후원을 지속해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반을 성장시키고, 영등포구 지역의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원/달러 환율은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등을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7원 오른 1,4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71.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제품의 관세 인상에 더해 상호관세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무효로 되는 위기에 처한다. 아울러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돼온 정치 불확실성이 헌재 결정을 계기로 완화될지 주목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도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5.25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9,700만 원을 지원받고, 장애인 평생학습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으며 역량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인 9,7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구는 장애유형에 맞춘 장애인의 학력보완, 인문교육, 문화예술 등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한다. 장애인의 접근이 쉬운 복지관, 도서관, 평생학습관, 주민자치회관 등에서 제과제빵, 디지털 드로잉 등 장애 유형과 욕구에 맞춘 4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 환경과 스포츠 활동 공간 조성에도 힘써 장애인의 문화‧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기관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서로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탄핵 심판 선고 일정 발표에 따라 당초 4월 4일로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을 4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는 탄핵 심판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오후 3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 여부와 일정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구는 벚꽃 개화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벚꽃길을 방문할 것으로 판단하고, 방문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춰 행사 시작을 나흘 연기하고 행사 규모도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 변경된 행사 기간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교통 통제는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일대다. 이번 행사는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능형 CCTV를 통해 관제센터, 재난 안전 상황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을 추가했다. 2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2025 영국 애로우 어워즈'(The British Arrows Awards)에서 뮤직비디오 부문 브론즈(동상)를 받았다. 애로우 어워즈는 약 5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광고 시상식이다. 광고와 영상 매체 전반에서 창의성, 연출, 촬영, 제작 기술 등을 평가해 골드(금상), 실버(은상), 브론즈 등으로 수상작을 가린다. 지난해 공개된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RM이 생각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곳곳에 등장하는 소품과, 공간의 크기와 비율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연출이 호평받았다. 앞서 독일의 국제 영상제 시슬로페 페스티벌에서는 뮤직비디오 연출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베를린 커머셜 어워즈와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즈 등에서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문화소외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예술 교육’을 목표로, 양질의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 80%인 48명이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다. 전문 음악 강사가 지도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소통과 화합,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2일 창단식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용 부의장, 이규선 운영위원장,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가족, 음악감독,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오케스트라 소개, 창단 취지 및 사업 소개, 감사장·단원 위촉장 수여식과 강사진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사운드트랙(OST) 등의 축하 연주가 진행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총 78명(단원 60명, 음악감독 1명, 강사 16명, 코디네이터 1명)으로 구성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금비는 오는 4월 15일 방송 예정인 토크쇼 영일레븐쇼에 출연해 ‘사랑타령’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타령은 금비가 지난해 발매한 싱글앨범에 수록된 3곡 중 타이틀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타령’는 국악이 접목된 곡으로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이 돋보인다. 또, 세련된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리듬 위에 다양한 악기 선율이 무심한듯하고 담담한 듯한 창법과 잘 어우러질 뿐 아니라, 후반부의 브릿지로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고조시킨다. 특히 작곡가 강혁의 기타 연주는 이원찬 감독이 작사한 가사,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며 곡에 대한 몰입을 이끈다. 금비는 영일레븐쇼 후 5월 5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허리우드극장에서 개최되는 이원찬 감독의 패밀리 콘서트에도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힘쓰고 있다”며 “신인 가수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트로트 바람을 불어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일레븐쇼'는 시청자와 함께 사연과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토크 방식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ETN 연예, GMTV, 시니어TV, 무비채널 등에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3월 31일, 재난·재해 및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보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거나 곤란한 지역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긴급차량 출동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장이 소방차 진입불가·곤란지역의 출동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 ▲해당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 훈련 및 홍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연간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 ▲조례의 실효적 이행을 위한 점검체계 마련 ▲자치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 및 실무협의회 운영 가능 등이 포함됐다. 박성연 의원은 “재난이나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물리적·제도적 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골든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에 차량 간 간격과 피난시설과의 거리 확보 기준을 신설하는 조례 개정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실내 충전공간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마련됐다. 특히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구역의 경우, 배터리 화재 시 발생하는 고열과 제트기류로 인해 인접 차량이나 구조물로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차량 간 간격이나 피난시설과의 이격거리 등 구조적 안전 기준은 조례에 명시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민규 의원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해외 권고 기준을 반영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설치 시 차량 간 간격을 지상 90cm 이상, 지하 120cm 이상 확보하고 비상구·직통계단 등 주요 피난 동선과 충분한 이격거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구조 기준을 조례에 새롭게 반영했다. 또한 해당 기준이 적용된 주차구역에는 시민들이 쉽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