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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구립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에 대한 우려와 지적”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6.03.25 14:35:5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25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래동 구립 예술의 전당 건립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지연 의원은 먼저 “도시의 주인은 주민이며 건축은 마땅히 도시의 정체성을 투영해야 한다. 가장 영등포다운 도시를 만드는 힘은 바로 주민에게 있다”며 “이에 공공 건축, 각종 도시 계획들에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과정은 무척 중요하다. 지금 우리 문화도시 영등포는 어디에 가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 저는 방향을 잃고 불안한 한 걸음을 내딛는 구립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에 대한 우려와 지적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2018년 영등포구는 서울시에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연장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로 행안부 투자 심사 조건부 통과 등 순조롭게 영글어가던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의 꿈은 현재 여의도로의 부지 변경으로 변모됐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 법적 과실 여부를 떠나 이 과정에서 어떠한 주민 의견 수렴도 없었음이 명백해졌다. 그리고 그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은 소식지 등 많은 홍보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사는 재정 과정, 목적의 측면에서 부실한 추진 과정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사업비 1,800억 원이 넘는 해당 건립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원칙적으로 행안부에 대한 투자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전액 영등포구에 자체 재원이 투입되는 경우에는 완화된 서울시 투자 심사를 받을 수가 있다”며 “이에 영등포구는 중앙투자심사가 아닌 서울시 투심을 받게 된다. 이는 지지부진한 건립 추진에 대한 우선 어떤 성과라도 내고 싶은 취지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단계를 낮춰서라도 어떤 투심이든 통과하고 본다라는 것은 장기적 구비 투입에 부담 가능성, 부담을 늘릴 가능성 혹은 중앙투자 심사로의 재투신 등 계획의 변동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매우 염려스럽다”며 “서울시 투자 심사 회의록에 따르면 구청은 재원 확보 방안으로 국민회관 부지 매각이 원칙이라고 답변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받았는데 명확한 대안을 내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여의도로 부지 변경한 제2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문래동에는 구립 시설을 짓겠다는 문화시설 원 플러스 원 홍보의 핵심은 구립 예술의 전당 건립에 대한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이었으나 투자 심사를 신청을 위한 계획서에는 서울시의 지원은 현재 명시된 바가 없다”며 “또한 당초 계획에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이 있었다가 투심 과정에서 빠지기도 했다. 투자 심사 회의록을 보면 수영장 설치는 긍정적이나 규격을 조정하라는 취지였는데 왜 아예 빼버렸느냐라는 지적이 있다. 이런 식으로 갈피를 못 잡고 허울뿐인 건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또한 이번 제268회 임시회에 제출된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에 따르면 아트홀 및 문화원의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 및 창작 공간 제공의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건립 목적을 제출했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별도의 구립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되지는 못하며, 아울러 기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차별점도 명시된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은 두 차례에 걸친 투자 심사 회의록에도 지적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구민의 혈세 1,800억 원으로 계획되고 있는 이 시설은 본래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제2세종문화회관의 원대한 꿈에 뒤틀린 결과”라며 “이마저도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국제 규격 수영장에 빠지는 등 투심 통과만을 위한 정체 모를 시설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5년간 문화도시로 일구어진 영등포구에서 구를 대표하게 될 문화 예술 시설에 대한 건립 사업이 이렇게 부지부터 시작해서 재원 조달, 입주 시설 방향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점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게다가 우리 구는 현재 총 사업비 3,127억 원이 넘는 신청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2031년까지 예술의 전당 총 사업비 1,823억 원까지 도합 5천억 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예산이 건립에 투입되게 된다”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복지, 교육 환경 등 다른 분야에 대한 재원 부족과 전체적인 재정 안정성을 고민해도 부족한 마당에 구립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은 재원 확보 방안조차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지연 의원은 마지막으로 “문래동 부지는 구청장 정치적 판단이 아닌 주민 모두가 염원하는 서남권 대표 고품격 공연장이라는 근본적 근거를 가지고 활용돼야 한다. 올해 국비 지원 문화도시 조성 사업 종료 이후 진정한 문화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해 정확하고 의미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주민을 존중하는 민주적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며 늦기 전에 원점에서 치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정책 제안에 서울시 ‘응답’... 전국 최초 ‘전광판 밝기 기준’ 마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국민의힘·강남2)의 정책 제언이 서울시 전역의 전광판 빛 공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시각적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으로 결실을 맺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3월 5일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도심지 대형 전광판과 지하철 역사 내 LED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은 “야간에도 주간과 차이가 없는 과도한 전광판 밝기로 인해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이 눈부심 등 시각적 방해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지하철 역사 내에 현란한 광고가 중복 송출되는 등 ‘과유불급’인 홍보 행태를 유관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홍보기획관측에 주문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전광판 광고 관련 소관부서인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로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실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간 밝기 기준을 7,000cd/㎡ 이하로 신설했으며, 특히 야간 밝기는 현행법상 허용 기준의 3분의 1 수준인 350~500cd/㎡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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