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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프리카·중남미 여성공무원 영등포 방문

영등포 직업프로그램 배워

  • 등록 2011.07.05 00:05:50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1개국의 여성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23명이 지난 24일 관내 여성취업 지원기관인 영등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한국 여성들의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그 노하우를 배워갔다.

 

개도국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역량강화 교육훈련의 일환인 이번 벤치마킹은 그동안 한국과 교류가 많지 않았던 DR콩고,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우간다, 르완다,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 8개국과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3개국 등 총 11개 참가국의 공공·민간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적성검사, 취업설계, 직업상담 등 한국에서 여성들이 취업을 하기 전에 받는 심리적 지원과 그에 따른 구체적 직업훈련 등의 과정 체험 및 커피 바리스타, 전통폐백이바지 전문가반를 직접 참관했다. 특히 전통폐백 전문가반에서는 여성의 가사 영역인 요리 중 폐백음식 만들기를 직업 영역으로 확대시킨 과정을 보며 자국 여성들에게 가사 노동의 사회화를 통한 직업 갖기, 경제력 확보 등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과 영등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이를 자국의 여건에 맞도록 적용하는 훈련도 받았다. 주로 공공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경험이 아프리카 및 중남미의 저개발국과 공유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영등포 새일센터는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직업훈련기관으로서 당시 여성의 일로 여겨지지 않던 도배, 타일, 건축도장 등의 분야를 개척하고 요리사, 간병인, 피부미용사 등 다양한 직종을 개발해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는 점에 있어 제 3국 여성정책관련 전문가들에게 그 의미가 크다.

 

/ 장남선 주부기자

김경 시의원, “서울시, 문래동 부지 계획 변경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정책 차질”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 변경으로 인해 서남권 문화벨트 조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2일 김태희 신임 서울시 문화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 문래동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었다. 문래창작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복합 문화벨트 구축이 목표였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지가 변경되면서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경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2세종문화회관의 문래동 건립은 문래창작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었다”며 “부지 변경은 문화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이미 문화도시로 지정된 영등포구의 전략에도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97억 5천만 원, 지방비 97억 5천만 원 등 총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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