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2013 회계연도 자치구 시 세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4개 분야를 모두 수상, 약 2억6천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받게 됐다.
분야별로는 ▲시 세입 종합평가 ▲법인 세원발굴 ▲시세외수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각각 1억3천여만원과 4천만원,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그리고 체납시세 징수실적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해당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6월 20일 이같이 전한 구는 “그동안 지방세 등의 자주재원은 늘어나지 않는 데 비해 사회복지부문 비용이 증가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때문에 세입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세무부서 전 직원이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징수율 제고, 숨은 세원 발굴 활동 등 다방면으로 세입 증대 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세외수입 분야에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한 은닉재산추적 ▲예금·보험·신용카드 등 금융재산 수시 확인 ▲고액체납자 특별T/F 운영 ▲직원별 체납자 담당지정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작년과 재작년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을 펼쳐 궁극적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