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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경찰서, 무연고 탈북청소년 컨설팅 활동

  • 등록 2014.07.08 09:47:26

영등포경찰서(서장 김상철)가 살레시오수녀원 꿈사리공동체(수녀 한명자)에 거주하는 무연고 탈북청소년들에게 고급 손목시계(CASIO, 30만원 상당)를 선물했다.

탈북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정되게 남한사회에 조기정착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진행된 손목시계 전달 행사는 영등포지역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며 남모르게 자선과 봉사활동을 해온 최광규 삼성당 대표(영등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영등포경찰서는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들이 1:1 상담하는 과정에서 탈북청소년들이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이들에게 무언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최광규 대표와 상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72일 꿈사리공동체를 방문한 최광규 대표는 탈북하여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전해 듣고, 작은 선물이라도 전해주고 싶어 찾아 왔다시계바늘처럼 11초 아껴 원하는 바를 꼭 이루라는 뜻에서 시계를 선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특히 시계가 잘 맞게 차여지도록 일일이 끈 길이를 조절하여 채워주는 자상함을 보여 주었다. 나아가 이들을 어머니처럼 돌보고 있는 수녀님들에게도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한 탈북청소년은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한지 3년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부모님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다아버지처럼 손목시계를 손수 채워주시면서 안부도 묻고 격려해 주심에 너무 감사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 교육ㆍ문화 시설 인권 현장 점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헌법은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지며, 사회문화적 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 프리) 공간을 만들고자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구민으로 구성된 ‘구민 인권 지킴이단’이 직접 참여해 시설의 ▲물리적 접근성 ▲안전 대비성 ▲표현의 적합성 등을 점검한다. 구민 인권 지킴이단은 지난 10월 28일 사전교육을 통해 인권의 기본 가치와 무장벽(배리어 프리) 원칙을 배우고, 점검표를 활용한 점검 방법을 익혔다. 구민들이 자주 찾는 구립 도서관, 정원문화센터 등 22개소를 직접 방문해 오는 11월 21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출입구, 화장실 등 이용 편의성 ▲비상벨, 소화기 등 안전시설의 작동 상태 ▲홍보물, 안내표지의 차별 표현 여부와 가독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구민이 존중받으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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