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결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4월 28일까지 ‘공중화장실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등포구 내 공중화장실 16개소와 도로변 빌딩, 상가 등에 위치한 민간개방화장실 43개소, 총 5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화장실을 직접 돌며 공중화장실 점검표에 의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중화장실 변기 등 시설 미작동 또는 파손여부 ▷청결상태 ▷악취유무 ▷휴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청소주기 ▷손 건조기 관리상태 ▷조명․환기팬 정상 작동여부 ▷좌변기 옆 휴지통 폐지 여부 등이다.
특히 좌변기 옆 휴지통에 사용하고 버린 휴지는 미관저해, 악취발생, 공기오염의 원인이 됨으로 구는 휴지통 없애기 운동을 3개월 시범 운영토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휴지는 과거와 달리 물에 잘 분해되어 배관이 막히지 않는다. 단, 좌변기 옆 휴지통 폐지 시 여성 화장실 변기 옆에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을 별도 비치하도록 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수리․보수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시설 및 청결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편의 및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