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종합

美 시애틀타임스, 시애틀항만청 샘 조 후보 호평 쏟아내

  • 등록 2019.07.23 14:04:2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북미 최대 언론사인 시애틀타임스가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 29)후보에 대해 호평을 했다.

 

시애틀타임스는 22일자(현지시간) 로컬면 톱 기사로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선거’에 대한 분석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5개 자리 가운데 올해 선거에서는 2개에서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면서 “제2포지션에선 샘 조를 포함해 7명, 제5포지션에는 현역인 프레디 펠맨을 포함해 3명이 출마했다”고 전했다.

 

시애틀타임스는 전체 10명의 후보를 소개하면서 제일 먼저 조 후보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조 후보가 지난 19일 현재 5만1,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후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조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시절 백악관 근무와 보좌관을 통한 정치경험, 한국 등 아시아국가와 무역 회사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 후보가 각종 노동조합 등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사실도 전했다.

 

하지만 시애틀타임스는 이 같은 보도에 앞서 시애틀항만청 제2포지션 후보 가운데 벨뷰시장 출신인 그랜트 데징거(63)후보를 지지(endorse)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신문은 당시 조 후보에 대해 지지를 하지 않았지만 “조 후보는 촉망받는 선출직이 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호평을 했었다.

 

 

시애틀타임스에 앞서 시애틀 인기언론매체인 ‘스트레인저’(The Stranger)는 조 후보를 단독으로 지지했었다. 당시 스트레인저는 “조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백악관 보좌관, 워싱턴주 상원의원 보좌관 등의 경험에다 비즈니스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상기한 뒤 “조 후보는 얼마나 실현될지 두고 봐야 하지만 큰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오는 8월6일 예비선거가 실시되고 이 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본선거에 진출한다. 예선을 거친 두 명을 놓고 11월 본선거가 실시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에 따라 8월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상위 득표자 2명 안에 포함돼야 한다. / 제공=시애틀N(제휴)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