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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요리레시피 기부 챌린지’ 통해 주민 소통의 장 마련

  • 등록 2020.06.15 09:12: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자 ‘요리레시피 기부 챌린지’를 열고,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요리레시피 기부 챌린지’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요리레시피 기부 챌린지’, 2단계 ‘마을 요리책 제작’, 3단계 ‘찾아가는 도시락 배달’ 순이다.

 

1단계 ‘요리레시피 기부 챌린지’는 가사노동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주부들을 위해 경험 많은 주부들이 요리 비법 한 가지씩을 기부하는 챌린지다. 주민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도림동 주민센터 정문에 설치한 ‘탁트인 나눔상자’에 따로 마련된 ‘재능나눔상자’ 안에 나만의 요리비법 1가지를 써서 넣고, 함께할 지인 1명을 지명하여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챌린지 참여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메일(201701146@ydp.go.kr)을 통한 비대면 접수도 동시 진행해 더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단계로 8월 중 ‘마을 요리책 제작’이 추진된다.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도림동재능나눔단(대표 김영민)과 함께 요리 레시피 총 20개를 최종 선정해 만든 ‘마을요리책’을 동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어 마지막 3단계, ‘찾아가는 도시락 배달’은 9월에서 1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마을요리책’ 속 레시피를 따라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을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아동 등 끼니를 제때 챙기기 힘든 취약계층 50가구에 배달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요리레시피 챌린지’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재능 나눔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업을 발굴해 더불어 잘사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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