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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

  • 등록 2020.11.17 12:02:49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서울과 경기는 19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인천은 23일 0시부터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정부는 19일을 기해 서울·경기·인천의 방역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었지만 서울·경기에 비해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고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인천은 1.5단계 적용 시점을 23일 0시로 늦추기로 했다. 단, 섬 지역인 강화·옹진의 경우 1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또 강원도에 대해서도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추이를 살피며 지자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정 총리는"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1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는 230명이 늘어나 총 28,99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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