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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멸종 위기 동식물 생태 자료 1만여건, 공공저작물로 개방

  • 등록 2021.05.26 17:49:3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국립생태원(이하 생태원)은 지난 25일 멸종 위기 동식물 및 기후 환경 자료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문정원의 '공공저작물 저작권 권리확인 및 처리' 사업을 통해 생태원이 보유한 사진, 동영상, 가상현실(VR), 연구 자료 등 1만여건 이상 콘텐츠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한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생태원은 아시아 최대 종합생태연구기관으로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및 희귀, 멸종 위기종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문정원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저작물을 저작권 전문 변호사와 함께 권리관계를 확인, 처리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희귀한 생태 자료가 단순 관람 대상을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원천 자료로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5월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생태 및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면서 양 기관의 생태 자료 개방은 기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최근 지구 환경 변화로 생태계 파괴와 생물 다양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멸종 위기, 희귀 동식물 등 접근이 어려웠던 소중한 생태계 자료가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로 개방돼 생태 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생산하고, 보유한 고품질의 생태 콘텐츠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하고, 생태지식 문화 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저작물 저작권 권리 확인 및 처리 사업은 국민이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공공저작물 저작권을 확인해 권리관계를 처리해주는 사업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 기관을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생태원을 비롯한 경기도 등 6개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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