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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83명 발생 … 일요일 최다

  • 등록 2021.09.27 09:58:1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770명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인 지난 19일(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지난주 3천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30%에 육박한 수준으로 다시 높아져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10월 초에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 5명, 충남 4명, 세종 2명, 부산·광주·울산·충북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8명, 우즈베키스탄 4명, 중국·미얀마·몽골 각 2명, 러시아·캄보디아·베트남·카타르·터키·리투아니아·스위스·미국·캐나다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456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319명이다.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92명 늘어 누적 26만9,132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85명 늘어 총 3만1,9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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