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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선 시의원,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 정규직 전환 지지부진, 논의 자련 마련’

  • 등록 2021.10.28 10:41:1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과정이 1년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어 논의 진전을 위해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의 주최 하에 노사 간담회가 열렸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사측 및 고객센터 노동조합원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을 초청해 3사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노동존중 특별시라는 정책기조 하에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따라서 서울시는 투자・출연기관 민관위탁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직접고용 방침을 세웠으나, 지난 1년간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서울주택도시 3사는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는 노・사・전 협의체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거나, 단지 1차례 회의만 추진하고 후속조치는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 시의원은 지난 1월 제29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콜센터 직고용 신속추진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 5월 달에는 각 3사 노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사전 협의회 구성 및 정규직 전환에 관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다. 또한 10월 21일에는 콜센터 직원들의 노동실태와 정신건강의 취약함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규직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날 최 의원이 추진한 2차 노사 간담회에서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수탁업체 ㈜한국코퍼레이션의 계약기간 내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에 따라 노・사・전협의체와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도 6월 17일 노사전협의체 1차 회의 진행 이후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SH는 새로운 사장 선임 전까지는 노・사・전 협의체 구성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러 이유들로 콜센터 정규직화 논의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 3사 콜센터 노동자들은 계속되는 격무와 열악한 처우 및 환경에 따른 고통을 토로했다.

3사 고객센터 노조 측은 “지난해부터 사측에 정규직전환 관련 논의를 요청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열악한 임금체계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사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콜센터 노동자들은 공기청정기 하나 없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콜센터 노동자 처우 개선 관련 3사 고객센터는 지방재정법과 지방계약법 등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아 처우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서울시에서도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추진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볼 것이며,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연계하여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 시의원은 “노동존중 특별시를 내세우는 서울시가 정작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 적용도 받지 못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저임금・고용불안・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힘듦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며 “노・사・전 협의체 구성 및 정규직 전환 권고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콜센터 노동자 처우 개선과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3사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측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서로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며, 콜센터 노동자 역시 기관의 소중한 인력으로 생각하고 처우 개선의 관점으로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임직원 ‘따뜻한 기부’… 장애아동 치료비 5천만 원 후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지난 6월 27일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비 5,292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공단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원천공제해 조성한 ‘1인 1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한국장애인부모회(고선순 회장)를 통해 추천받은 장애아동 21명에게 1년 동안 매월 1인당 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2년부터 이날까지 총 222명의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5억 4천만 원의 재활치료비를 후원했다. 후원금은 재활보조기구 구매, 물리치료, 재활훈련 등의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자에게 방임되어 장애인 등록조차 돼 있지 않는 이들을 위해 장애인 등록 검사·진단 비용을 지급하는 ‘장애인 인권 119 긴급 지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2022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를 위탁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결과, 2025년 10월부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법정 위탁기관으로 해당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

서울 사랑의열매, ‘복권기금 돌봄강화 프로그램’ 배분금 전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가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서울시 내 110개소 수행기관에 약 9억 원의 ‘2025년 복권기금 돌봄강화 프로그램’ 사업 배분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배분금 전달과 수행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 6월 27일,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10개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배분금 전달식 및 사업수행안내교육이 열렸다. ‘돌봄강화 프로그램’ 사업은 복권판매 수익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방학이나 재량휴업 등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에게 문화예술 활동, 체험학습, 일상생활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수행 기관과 배분금 규모가 확대되어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방학 기간 동안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강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된 구로2동우리동네키움센터 오명희 센터장은 “센터 아이들이 여름 활동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으며, 서울 사랑의열매 덕분에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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