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선유도서관, ‘식물과 나’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2.08.08 10:46:4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며 반려식물, 식집사, 식멍, 플랜테리어 등 식물과 관련된 신조어도 자주 등장한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집안에 머무르게 된 시간이 증가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식물키우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일상 속에 식물을 들이는 다양한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영등포구립 선유도서관은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나와 이웃, 그리고 다른 존재를 향한 돌봄의 감각을 깨우고 성장하는 나를 북돋자는 취지로 ‘식물과 나 : 한 점에서 시작해 단단한 세계를 피우기까지 180일의 돌봄·관찰 기록’이라는 26주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여는 강연인 <돌봄이 가져다주는 빛나는 통찰들>을 통해 돌봄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다름을 넘나드는 지구적 차원의 돌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후 10회에 걸쳐 ‘아무튼, 식물’의 임이랑 작가와 함께 씨앗과 모종을 키우며 식물과 나의 성장이야기를 관찰, 기록하는 ‘part 1: 말을 걸다’를 진행 중이다. 씨앗에서 시작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하고 온라인을 통해 인증하면서 주 1회 강사와 함께 식물 재배에 필요한 지식과 각자의 식물 근황을 나눈 후 떠오르는 생각에 따라 글쓰기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물학자의 노트’를 쓴 신혜우 박사를 초청해 관련도서를 읽으며 식물이 주는 은유적 가치(삶, 사랑, 성장, 연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part2: 북돋다’도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관찰 글쓰기와 책읽기 프로그램이 끝나는 8월말 부터는 한요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식물의 성장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어서 글과 그림을 컨텐츠로 엮어 직접 디자인하는 독립출판물 제작 과정이 진행된다.

 

 

11월 12일까지 총 26회차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완성된 독립출판물과 제작과정을 담은 기록 전시회 ‘화분 위 작은 세계’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생명을 돌보며 깨달은 경이로움과 돌봄의 가치, 성장의 경험을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그 의미가 지역 안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선유도서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된 이후에도 문의가 지속될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단절과 무관심의 세계 속에서 모든 존재가 서로 의존하며 공존의 길을 생각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고 북돋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2년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선유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찰, '영등포구의회' 직원 3명 입건… “채용비리 의혹”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경찰이 영등포구의회의 임기제공무원 부당 채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5일, 지난해 11월 당시 영등포구의회 임기제 공무원 채용 담당 팀장이던 A씨와 실무자 B씨, 채용된 직원 C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C씨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가 게재된 당시, 7급 채용 자리에 8급으로 낮춰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서 영등포구의회 내부에선 '내정자가 있어 요건을 맞추기 위해 직급을 낮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팀장을 맡았던 A씨가 다른 면접 위원들에게 C씨를 뽑으라는 취지로 점수 수정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의혹에 연루된 당시 채점 담당 실무자였던 B씨도 공범으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씨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용 몇 달 전 한 영등포구의원의 SNS 계정에 ‘오랜 인연’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항공우주캠프’ 운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산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9월 5일부터 1박 2일간 ‘2025 우리 패밀리(FAMILY) 항공우주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2인 1조로 참가하는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약 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를 운영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형 캠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부모는 자녀와 함께 과학을 배우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캠프는 국내 최초의 우주발사 기지이자, 나로호와 누리호가 발사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등 국내 대표 우주과학 시설 견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 가족들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통제동과 보관동 견학 ▲전문가 강연 ▲망원경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우주과학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한다. 나로우주센터는 2013년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곳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자국에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