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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행정사무조사 특위 부위원장 사임계 제출

  • 등록 2023.04.28 11:22:1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 신길1동)은 지난 21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사임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사임계 제출한 이유에 대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단적 행위에 결연히 반대하며,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조사특위 신흥식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수순에 따라 양당 간사 간 합의로 처리하기로 한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 의결을 일방 파기하고, 불출석한 증인을 증인 대상에서 독단적으로 빼버린 ‘의회 독재’ 강행 처리에 반대하면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신흥식 위원장의 '독단적 결정'에 의해 제7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4월 21일 개의했다. 양당 간 협의 절차 없이 오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만 참석해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사특위 위원은 제6차 회의에서 불출석한 채현일 증인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의결하기로 한 여야 간사 합의를 파기하고,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조사특위에서 채택해 출석을 요구한 채현일 증인을 아예 증인 대상에서 빼버리는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의회의 요구로 출석한 8명의 증인을 불러놓고도, 합리적 근거 없이 회의 ‘연기’를 선언해 ‘산회’를 선포한 제6차 회의에 관해 위원장은 “모든 책임은 위원장이 지겠다”는 정치적 수사만 내놓았을 뿐 제6차 회의에 불출석한 채현일 증인에 대해 위원회 의결로서 과태료 부과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양당 간 합의를 일방 파기한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이규선‧차인영 위원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대화‧토론에 기초한 상호 신뢰를 파기하고, 위원장의 협의 없는 일방적 회의 소집, 민주주의 파괴행위로써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로만 이미 여야가 공히 합의해 출석을 요청한 증인을 그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고 누락시켜 버리고, 불출석 증인에 대해 과태료 부과 의결을 파기한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 강행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까지 강매한 노인 대상 '떴다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노인을 대상으로 소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행위를 하며 23억원가량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노인을 현혹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약사법·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건강기능식품 홍보관 운영자 30대 A씨와 판매강사 70대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약사법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홍보강사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판매하는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방법으로 23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시장이나 병원 근처 도로변에 홍보관을 차리고 화장품과 물티슈 등 사은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만을 모은 뒤 사기 범행을 벌였다. 이 기간 이들이 속인 피해자는 1천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수나 생명공학박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기만했으며, 구매 여력이 없는 노인에게 할부를 강요하거나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쓰레기 투기에 멍드는 서울 관광지..."어느 게 재활용이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어느 것이 재활용 쓰레기통이죠? 한글을 읽을 줄 모르니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네요." 최근 외국인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지난 22일 만난 호주 관광객 빈 핸더슨(46)씨는 먹다 남은 호떡을 한 손에 든 채 난감해했다. 그의 앞에는 구청이 설치한 2개의 쓰레기봉투가 놓여 있었다. 왼편에는 '일반쓰레기', 오른편에는 '재활용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봉투 안을 들여다보면 양쪽 모두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컵, 꼬치, 휴지가 뒤섞여 구분이 무색했다. 핸더슨씨는 "2개로 구분돼 있으니 하나는 재활용 봉투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아들도 나처럼 헷갈려 하더라"고 했다. 광장시장 다른 곳에 있는 쓰레기통도 마찬가지였다. 음식물이 남은 일회용 컵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쓰레기봉투 모두에 들어차 있었다. 분리수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 곳곳에 관광객이 버린 크고 작은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이처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들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쇼핑 명소인 중구 명동도 영업이 끝난 밤에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6일 새벽 방문한 지하쇼핑센터 입구에는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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