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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취업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경단녀’

  • 등록 2023.11.21 16:21:2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비취업 기혼여성 2명 중 1명꼴로, 개인적 사유로 일을 그만둔 뒤 재취업하지 못한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단녀' 10명 중 4명은 자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 여성의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794만3천 명 중 비취업 여성은 283만7천 명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일)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134만9천명이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만8천 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해당 연령대 여성 인구가 줄어들면서 기혼 여성과 경력 단절 여성 인구도 함께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1년 전(17.2%)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7.0%로 집계됐다.

 

경력 단절 사유로는 '육아'를 꼽은 사람이 56만7천 명(4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 35만3천 명(26.2%), 임신·출산 31만명(23.0%), 자녀교육 6만 명(4.4%) 순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5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54만4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경력 단절 여성 중 3040 여성이 차지한 비중이 84.1%에 달한 것이다.

 

 

전체 기혼여성 대비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26.3%)였다.

 

경력 단절 기간 별로는 10년 이상이 40.0%로 가장 많았다. 5∼10년 미만은 24.1%, 3∼5년 미만은 13.2%였다.

 

육아나 출산 등 이유로 일을 그만둔 여성 10명 중 4명은 10년 넘게 재취업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24.9%로 나타났다. 자녀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경력 단절 여성의 비율은 높았다.

 

자녀 수별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3명 이상 29.4%, 2명 26.0%, 1명 23.1% 순이었다.

 

자녀 연령별로는 6세 이하 35.9%, 7∼12세 21.9%, 13∼17세 11.9%로 집계됐다.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510만7천 명이었다. 이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워킹맘'은 260만9천 명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60.0%로 작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자녀 수별 고용률은 1명 61.2%, 2명 59.3%, 3명 이상 56.6%였다. 연령 계층별로는 50∼54세가 67.3%로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5.7시간으로 작년보다 0.1시간 늘었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2023년 서울형 심리부검 정책 세미나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는 11월 20일 오후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2023년 서울형 심리부검 심리부검 정책 세미나’가 유족 및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실무자와 시민 등 총 1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과 현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심리부검은 자살유족과 전문가 면담을 통해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다양한 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고인의 삶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이다. 유족이 고인의 삶을 정리할 기회를 마련하면서, 자살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자살예방정책 수립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서울형 심리부검은 서울의 특수성·시의성·실효성을 고려한 근거 기반의 자살예방정책 및 전략을 위해 2020년 서울형 심리부검을 개발하고 2개년(2021년~2022년) 96건의 심리부검 면담을 통해 서울형 자살유형 분류 및 자살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자살사망자 하위유형별 위기관리 개입과 서울형 자살위험 요인 조망을 통한 근거 기반 개입 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심리부검에서 서울의 자살자 하위 유형은 크게 △정신건강 및 학교 스트레스 잔존형 자살자(48%) △직장 및 경제 위기 자살자(34%) △복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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