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상공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5일 오후 공군호텔 1층 그랜드볼룸 연회장에서 ‘창립 제21주년 기념식 및 희망온돌 성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문병호·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채현일 전 구청장, 이영재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 안병만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최영산 서울소공인협회장 등 내빈 및 상공회 임원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상공회는 구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7,610만 원을 전달했으며, 살레지오 수녀원에도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평소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의 경영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공회의 번영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 박준선 원장을 비롯해 우수기업인들에게 표창장(구청장상2, 구의장상3, 상공대상2, 상공회장상6)을 수여했다.

또, 영원중학교 정민지 학생을 비롯해 우수학생 12명(중학생5, 고등학생5, 대학생2)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동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어려운 여건임에도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및 장학금 모금에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창립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 관심과 지원 덕분에 영등포구상공회가 21주년을 맞이했다”며 “2024년에도 회원 여러분의 사업이 번창할 것을 기원한다. 또, 상공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단체가 영등포 발전을 위한 책임과 보람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상공회의 창립 21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를 축하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힘써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여러분의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구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의장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김동환 회장님을 중심으로 마음을 모아 지역 경제를 이끌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구의회도 여러분이 편안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민석 국회의원, 문병호·박용찬 당협위원장 등 내빈들도 “지역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온 상공회의 창립 21주년을 축하하며, 송년회를 맞아 마음을 모아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상공회의 도약과 발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상공회는 영등포 관내 상공인들에 대한 경영지원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창립되어 현재 4,200여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