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는 지난 6일 오후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도 제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자문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진 간사의 사회로 ▲전체회의 의장 동영상 시청 ▲제21기 협의회 활동 현황 동영상 시청 ▲주제 관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민석 국회의원, 문병호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도 함께하며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자문위원들은 주제 토론 시간에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과 알권리 제고를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해야 할 역할 등의 세부주제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사회에 대한 지식과 문화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근 재개된 대북방송과 한류컨텐츠들을 활용한 문화‧경제적 교류확대를 통해 접근 통로를 넓힐 것”,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대사로서 통일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지역사회에 확산해 갈 것”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기 협의회 출범 후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의 이익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서 우리 영등포구 협의회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의 역할은 국민들의의 평화통일의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에 이어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 나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정선희 의장도 “급변하는 세계정세로 인해 경제와 안보 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혜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석 의원과 문병호 위원장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국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님들께서 지혜를 모아달라”며 “아울러 내년에도 더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을 맞아 문화공연으로 펜플룻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가 펼쳐져 21기 출범 후 힘차게 달려온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