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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보훈의 일상화, 보훈문화제

  • 등록 2024.01.23 13:31:30

 

2024년 갑진년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모두들 희망찬 한 해를 보내기를 바라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난 후 두 번째 해이다. 부 격상을 맞아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 ‘보훈’의 사전적 의미는 ‘공훈에 보답함’이다. 국가보훈부는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복지혜택과 그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선,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국민이 필요성을 못 느끼고 공감하지 못하는 정책과 사업은, 결국 죽은 정책과 사업이기 때문이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혜택과 지원은 마땅히 주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국민의 머릿속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하지만 모든 정책이 그러하듯, 인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과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정책이 잘 시행될 수 있게끔 그러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부터 시행된 보훈문화제 사업은 큰 의의를 가진다. 보훈문화제는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기획하거나. 민간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보훈문화제 사업은 ‘보훈’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 단순히 국립묘지 앞에서 묵념으로 생각되는 딱딱하고 무거운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치라고 인식할 수 있게끔 하는 사업이다.

 

일반 국민들이 ‘보훈’을 6월 현충일 연휴때만 체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보훈문화제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인식은 흔히 맞이하는 일상에서 시작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소재,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축제, 지역의 국가유공자의 이야기 등을 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보훈의 가치와 결부시켜 작년부터 각 보훈지청, 지방청 단위로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2023년 여의도 벚꽃축제와 연계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정전70주년 홍보 부스 운영,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전70주년 기념 현충원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2024년에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중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사업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국민들 대다수는 국가보훈부에서 이러한 보훈문화제 사업을 추진하는 줄 모르고, 보훈행사를 한다면 또 국가기관이 주최하는 만큼 재미없고 따분한 행사라고 지레 짐작할 수도 있다. 어떻게 이런 인식을 타파하여 국민들이 일상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친숙하게 느끼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담당자들은 벌써부터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잘 준비해,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보훈문화제를 기획하고 시행해보리라 다짐해본다.

한통여협, 창립35주년 기념 통일포럼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13일, 서초구 소재 서리풀아트리움에서 한통여협 중앙회 및 지역협의회 임원, 정책연구위원, 고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35주년을 기념해 ‘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간통일단체 역할 제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포럼형식을 탈피하여 사전에 공지한 △민간 통일단체 역할 제고 방안 △시민 통일안보의식 고취 방안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통일을 위한 나의 각오와 다짐 등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제한된 시간 내 의견을 제안토록 했다. 안준희 총재가 진행한 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통일운동 인적구성의 필요성 1인 1회원 배가 운동 전개, 통일교육은 가정에서 자녀와 가족들부터 시작, 각 지역의 다른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일의식 전파, 협회 주요활동사항을 밴드나 SNS를 통해 홍보 및 참여 독려, 탈북민들을 먼저온통일로 여기고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등 각 세대별 공감할 수 있는 통일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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