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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외국인 대상 결핵검진 실시

  • 등록 2024.02.05 09:02:2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동 인구가 많은 설을 맞이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구로서, 외국인 결핵환자 발생률 역시 높다. 특히 2022년 기준 외국인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무려 25%를 차지한다.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구는 안전한 설 나기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에서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걸려도 치료가 쉽지 않은 외국인의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결핵 검사는 휴대용 X선 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먼저 검진 대상자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동 검진 차량 안에 설치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해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한다. 검진자는 일주일 내 문자 알림으로 판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검사 결과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의 유소견자로 판정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추가로 객담(가래)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결핵 확진 시에는 치료기관과 연계해 완치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구는 당일 결핵 검진의 중요성, 올바른 기침예절 등 결핵 예방 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고,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결핵 검진의 관심과 중요성을 환기할 계획이다.

 

구는 결핵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매년 1회씩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핵은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예방과 꾸준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해 결핵 고위험군인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령 어르신, 노숙인 대상 검진 기회를 확대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정후, 팀 4연패 탈출 앞장… 안방서 시즌 5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서울시, 연기 속에서도 잘 보이는 안전경관등 설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터널, 지하차도 화재 시 빠른 대피가 가능하도록 불길‧연기 속에서도 잘 보이는 ‘안전빛색’이 개발됐다. 초록색과 노란색을 혼합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높였고, 터널 피난연결통로에 안전경관등 형태로 설치해 유사시 대피를 돕는다. 공사 현장과 보행로 구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PE) 방호벽도 기존 흰색과 빨간색 일자형 나열 방식을 흰색과 지시의 서울시는 안전한 터널과 지하차도를 운영을 위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안전빛색의 ‘터널안전경관등’은 우선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3곳에 시범 적용하고 효과성 검토 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색맹·색약과 같은 색각이상자도 구별이 가능한 서울형 산업현장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안전색 중에는 색약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빨강(금지), 초록(안내) 등이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색각이상자도 구별하기 쉬운 안전색을 선정하고 안전색을 이용한 픽토그램(그림문자)과 안전표지 등을 개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터널용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또한 그 후속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표준형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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