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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할인지원에 사과 소매가 안정세…양배추는 한 달 새 25%↑

  • 등록 2024.04.07 08:00:33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황이 부진한 양배추는 같은 기간 25.4% 오르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 사과 소매가격 한 달 새 18.3%↓…배 소매가는 제자리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8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3% 내렸다.

 

이는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 유통사에 사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를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사과는 냉해와 병해 등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30.3% 줄어 가격이 크게 올랐고, 이에 따라 한때 '금(金)사과'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1년 전,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각각 4.6%, 2.6%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 평균치다.

배 소매가도 할인 지원이 적용돼 10개(신고·상품)에 4만3천312원으로, 한 달 전(4만3천145원)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62.2%, 평년과 비교하면 21.7% 비싸다. 배 역시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26.8% 감소했다.

정부 할인 지원 등의 영향으로 토마토와 딸기 가격도 한 달 새 각각 16.9%, 23.2% 내렸다.

 

그러나 지난달 30일에야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 방울토마토는 1㎏당 1만4천329원으로 1개월 전보다 8.4% 올랐고, 1년 전보다 21.6% 비싸다.

참외는 10개에 3만1천266원으로 1년 전보다 9.8% 저렴하지만, 평년보다는 12.8% 비싸다.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수입 과일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78원으로 한 달 새 17.2% 하락했고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3천392원으로 5.5%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바나나와 망고는 각각 15.9%, 42.6% 저렴해졌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5천413원으로 한 달 새 9.1% 하락했고 1년 전보다 2.8% 내렸지만, 평년보다는 25.0% 비싼 수준이다.

 

◇ 작황 부진에 양배추·배추 소매가는 올라

기상 여건 탓에 일부 채소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양배추(상품)는 포기당 4천862원으로 한 달 새 25.4% 올랐다.

이는 1년 전, 평년 가격과 비교해 각각 28.1%, 32.2% 비싸다.

양배추는 전남 등 주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작황이 나빴다.

작황 부진에 배추도 포기당 4천318원으로 한 달 전보다 9.2% 올랐다. 이는 1년 전보다 19.6%, 평년보다 17.3% 비싼 수준이다.

반면 시금치는 100g에 747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1% 내렸고 풋고추(100g당 1천808원)도 한 달 전보다 19.3% 떨어졌다. 그러나 시금치와 풋고추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4.0%, 24.8% 올랐다.

다다기 오이는 10개에 9천626원으로 한 달 전보다 38.2% 떨어져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년보다 17.4% 비싸다.

애호박은 1개에 1천724원으로 한 달 새 35.5% 하락해 1년 전보다 15.1% 저렴해졌으나 평년보다 12.4% 높은 수준이다.

대파의 경우 1㎏에 2천477원으로 한 달 전보다 37.4% 싸고 1년 전보다 21.7% 낮은 수준이다.

쪽파는 6천906원으로 1개월 전보다 18.1% 내렸으나 1년 전보다는 45.3% 올랐다.

정부는 이달 일조시간이 늘고 참외, 수박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농산물 공급 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 등에 투입한 긴급 가격안정 자금(1천500억원)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체감물가는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과 8일,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삼화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2002년 설립된 출연기관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과 피해시민 관점의 폭력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의거해 양성평등 교육과 문화의 전문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 교육 전문강사 양성·관리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교육 콘텐츠 활용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폭력예방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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