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이나에 거주하는 세계 제일의 갑부 빌 게이츠 부부가 재산의 대부분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자녀에게는 극히 일부만을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부부는 18일 밴쿠버BC에서 열린 테드(TED) 강연에 참석해 이전에도 언급한바와 같이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자신들의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녀양육법에 관한 사회자 크리스 앤더슨의 질문에 대해 "아이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아 어디에서 뭘해야 할 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를 바란다"며 "의미있고 중요한 일에 대한 센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총 760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 세계 최대 갑부로 군림하고 있는 게이츠는 자녀들에게도 자신이 소유한 재산의 대부분은 가족의 자선재단에 기부한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해왔다며 이같은 자녀 양육법은 투자의 귀재이
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가 15일 새로 구입한 한인회관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홍윤선 회장은 "최소 10년을 목표로 계획을 만들었다"며 "새롭게 한인회에 큰 기둥이 될 이사진의 많은 도움과 더불어 큰 희망을 갖고 열심히 임원들과 합심, 동포사회에 기대에 어긋나지않은 모범된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 이사로 등록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힘이지만 하원의원으로서 주정부에서 시애틀한인회가 하는 각종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날 모임에는 이사 정회원 50명 가운데 38명이 참석, 한인회 정관에 의한 정족수인 과반수보다 훨씬 많은 76%가 참석해 새로 출범한 홍윤선 회장-이광술 이사장 지도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
담배는 4,8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종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공단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이 공동으로 ‘92~’95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130만명에 대하여 19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암 발병 비율은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2.9배~6.5배 높고, 흡연이 전체 사망에 기여한 위험도는 남성이 34.7%, 여성이 7.2%였으며, 2012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58,155명으로 총 사망자의 21.8%였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와 미국 브로드연구소의 공동 연구결과는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함을 규명하였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세포생물연구팀 실험결과 ‘제3의 흡연’(흡연구역의 벽, 카펫, 먼지 등에 섞여있는 담배 독성물질) 노출
영등포구가 노들로 자원순환센터 내에 연면적 4,345㎡ 규모의 재활용 선별장을 조성, 3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이 그동안 수행해온 '임시'직에서 '정식'으로 임명을 받아 한인밀집 도시의 치안 총책임자로 롱런하게 됐다.크리스 케럴 페더럴웨이시 공보국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짐 퍼렐 시장이 황 경찰국장 서리를 정식 경찰국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퍼렐 시장의 임명건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인준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 후 선서식이 있을 예정이다. 퍼렐 시장은 "황 경찰국장은 지난 2개월반 동안 경찰국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남다른 개성과 진실성의 소유자인 황 경찰국장은 커뮤니티 서비스와 공공안전에 대한 공약을 잘 수행해왔다"고 치켜세웠다.연초에 페더럴웨이 시장에 취임한 그는 1월 15일 시장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브라이언 윌슨 경찰국장의 뒤를 이어 당시 황 경찰부국장을 1월 20일부로 임
개와 고양이의 급격한 반전 영상
타코마의 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한인 청년이 권총으로 위협하는 강도를 물리쳐 화제다.카이로TV에 따르면 타코마 맥킨리 애비뉴와 이스트 64가에 소재한 'KJ 마트'에서 일하는 셰인 김 군은 현금을 요구하는 강도범을 막대기를 휘두르며 쫓아냈다고 전했다. KJ 마트는 창문에 철창살을 두르고 후드나 마스크를 쓴 고객은 사절한다는 안내문까지 내걸었다. 이전에도 적어도 두차례 강도가 들어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앞 주차장에는 저녁시간에 여러명의 청년이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위조지폐를 내는 고객도 있다. 지난주에도 100달러 위조지폐를 받은 김군은 이를 즉각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당시에 경찰은 주변에 무장강도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는 30대 흑인으로 신장이 6피트로 검은색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
미국은 북한에 억류중인 린우드 한인 케네스 배(45) 씨가 석방될 수 있다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로버트 킹 인권특사가 밝혔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킹 특사는 6일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번째 방북이 무산된 지난달 이후 배씨 석방과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킹 특사는 그러나, 여전히 희망적이고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달 배씨 석방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초청한 킹 특사의 방북을 두번째 전격 철회, 배씨 가족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평양에 초청했다가 직전에 취소한 바 있다.배씨는 2012년 11월 관광객들을 이끌고 북한에 입국한 후 나선경제특구에서 반공화국 적대범죄 행위
영등포구는 3월 7일 승진예정 의결자 명단(직제순)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행정4급 ⇒ 3급 (1명)소 속직 급성 명비 고행정국행정4급오 승 환○ 행정5급 ⇒ 4급 (1명)소 속직 급성 명비 고기획예산과행정5급이 철 호○ 행정6급 ⇒ 5급 (2명)소 속직 급성 명비 고감사담당관행정6급송 주 용보건지원과행정6급전 흥 남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3월 7일 서울 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용숙 중앙회장과 김춘식 수석부회장, 조충길 사무총장, 박신혜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연호 충남도민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를 의정담당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임 정연호 부회장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지역신문 현안 문제와 관련해 국회와 광역시·도 및 기초의회를 담당한다. /전지협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국제대학원 재학 중 외교부에 입후한 권다은 부영사는 기획재정 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첫 공관근무지로 발령받은 시애틀총영사관에서 문화담당 영사로 근무했다. 권 부영사는 송영완 총영사와 호흡을 맞춰 한식경연 등 다양한 새로운 행사를 해냈고 한글교육, 한국어능력시험 보급을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며 시애틀에서의 2년 반을 근무를 마치고 3월 14일 본부로 귀임한다. 권 부영사는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막상 떠나려니 아쉽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 시애틀에 처음 도착했을때와 지금의 시애틀에 대한 인상은. 많이 다르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왔고 오자마자 대통령 방문이라는 큰 행사를 치렀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영등포구청 바로 옆에 소재한 영등포병원! ‘영등포’라는 병원명과 구청 바로 옆이라는 지리적 여건만 보더라도 영등포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처럼 느껴진다.실제로 영등포병원은 44년간 같은 자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위탁병원으로서, 지역을 넘어 ‘나라사랑’ 정신을 전파하는 애국고취장소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왔다.영등포병원은 최근 조경근 원장이 다시 부임하면서 최첨단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본지는 지난 2월 27일 조 원장을 만나 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등포병원의 그간의 스토리와 앞으로의 변화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자주Q. 영등포병원에 원장으로 다시 오시게 되었는데, 부임 소감 한 말씀?A.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어려운 의료환경과 급격한
조길형 구청장이 민선5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취임 이후 지금까지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2번의 세계일주 거리를 달려온 그가 스스로에게 내준 풀어야 할 마지막 숙제는 “영등포구를 서남권의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이 숙제를 구민들과 함께 풀어 가며, 남은 임기동안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본지는 최근 조 구청장을 만나 “민선5기의 성과와 영등포의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Q. 민선5기 마지막 해를 맞아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A. 취임 이후 3년 반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세계일주 2번의 거리를 달려 온 결과, 이제는 ‘현장중심·소통중심’ 행정이 구정운영의 기본철학으로 완전히 정착된 느낌이다. 이를 토대로 민선5기 공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디지털 활용 교육 ‘앱친소: 앱과 친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모바일 앱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앱설치부터 사용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앱들을 선정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앱 설치조차 낯설어했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소감을 통해 “이젠 자식들한테 물어보지 않고도 내가 직접 앱을 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립영등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5월 26일부터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팅형 공모사업 ‘모두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공모’ 사업은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를 위해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와 사랑의열매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행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조직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일대에서 열린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기부한 성금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 규모는 연간 30억 원씩 3년, 총 90억 원에 달하며, 배분협력기관인 (재)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공모 참여 대상은 상근인력 4인 이하 또는 전년도 결산 기준 세입 총액이 2억 원 미만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선정된 기관은 연 최대 5천만 원,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현장 중심의 혁신적 평가 방식으로, 기존의 서류 중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신정은이 27일 신곡 ‘내사랑’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곡은 신정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내사랑’(작사 이원찬, 작곡 강혁)은 사랑이 돈의 노예가 아닌, 진실한 믿음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신정은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한다.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신정은이 지난 음악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은은 이번 신곡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오래전 한반도를 살아간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세계유산 분야 자문·심사기구인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도시계획 단계부터 땅밑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에 지하안전 전문가를 위촉토록 한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조례안 3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최 의장은 그동안 지상의 층수, 도시미관, 주변과의 조화 등을 위주로 이뤄지던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지하공간의 안전 등도 고려하는 도시계획’으로 바꾸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도시계획 단계에서는 법적 의무가 없다 보니, 도시 개발 구상이나 토지 이용계획을 세울 때 지하 지질이나 지반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제도적 빈틈을 메우려는 것이다. 핵심적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에 지하안전 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에 ‘지하안전’을 추가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개발, 공공시설 설치 등 도시 전반에 걸친 계획안을 심의·자문하는 공식 기구로, 서울시 핵심 위원회 중 하나다. 지하안전 분야 전문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내 ‘이격 거리 확보’를 제도화하며, 전기차 충전 중 발생 가능한 화재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위치 ▲차량 및 가연성 물질과의 거리 ▲피난시설과의 공간 확보 여부를 점검 대상으로 명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주체에게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밀폐된 지하주차장 등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초기 진압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이격 거리 확보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최민규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충전 중 화재 위험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이격 거리 확보의 중요성이 공론화됐고, 이는 향후 주차장법이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결혼준비 과정에서의 정보 비대칭, 계약 절차 불투명, 환불 기준 부재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결혼준비를 전문업체에 맡기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과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웨딩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결혼 관련 서비스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특성상 계약 불이행, 환불 분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동욱 시의원은 “결혼은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지만, 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피해를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서울시가 결혼준비대행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정의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고,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