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육군사관학교와의 협력으로 생도들의 휴가 기간 동안 수상안전강습 시민개방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안전강습 시민개방은 육군사관학교와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시민 28명이 육군사관학교 체육시설 양지관에 모여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강습에 참여한 시민들은 모두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가입자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을 위해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인 대한적십자사의 수상안전강습은 기초수영, 생존수영, 자기구조,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등 과목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 따라 난이도와 구성에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인명구조요원’ 과정은 48시간 교육으로 수상구조의 기본부터 심화까지 학습한다. 박상훈 교육생(해군병 700기)은 과거 해군특수전전단 UDT 교육 퇴교생임을 밝히며 “UDT에 재도전하고 싶어 왔다”며, “적십자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훈 수병은 개인 휴가를 사용해 경남 진해에서 상경해 강습에 참여했다. 박소희 육군사관학교 체육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로 구직·이직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천467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76.2%)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장급(71.4%), 과장급(70.4%), 사원급(68.2%), 임원급(56.6%)의 순으로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이유(복수응답)로는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56%)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41.4%), 업무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31.3%), 복지제도가 미흡해서(26%) 등의 답변이 이었다. 이직 시 직무·업종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30.7%가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7.6%는 '직무만 유지한다'고, 17.2%는 '업종만 유지한다'고 각각 답했다. 반면 직무와 업종을 모두 바꾼다는 직장인은 24.5%였다. 하지만 올해 이직을 계획한 직장인 10명 중 4명(35.2%)은 '이직에 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육상경기연맹은 영등포구 자매도시인 일본 기시와다시 초청으로 오는 9일 센슈국제마라톤대회에 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최성국·장선귀·이규운 회원으로 이들은 오는 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5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미신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이고 그로 인해 취득한 수익이 다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혜씨는 지난해 10월 5일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0.149%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양평동 빌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단독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있다. 불법 숙박업 사건은 서울남부지검과 제주지검에서 수사하다 서부지검으로 이첩됐다.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처벌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있었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은 지난 3일, 민생안정 도모 및 시민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각종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신년사(2024.12.31.)와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2025.1.14)를 통해 ‘규제철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시정 전반에 규제개혁이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서울시는 ‘온라인 시민제안’,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 등을 운영하며 규제개혁 과제 발굴․검토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해당 ‘규제철폐’를 위한 조례 개정 및 예산상 조치를 위해서는 최종 의결권을 가진 시의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월 14일, “불필요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속하면서 정합성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특별위원회 구성이 꼭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주도적 역할을 예고했다. 또한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민생에 활력을 더하고 서울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시 규제개혁을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강하게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는 지난 3일 오전 영등포구보건소 4층 협의회 사무실에서 제21기 협의회 임원진 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분기 정기회의, 지회별 간담회, 임원진 워크숍 등 2월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후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달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3일,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희귀병 환아 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금을 적십자에서 발굴한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엔젤만증후군과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을 앓고 있는 4살 현이(가명)의 치료비와 가족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월 150만 원에 달하는 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현이 가족을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문성욱 책임은 “희귀 난치병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현이네 가족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금이 현이네 가족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현이가 하루 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MBC가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MBC는 3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장 외에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MBC 내부 인사도 위원으로 참여하며, 오는 5일 첫 회의를 연다. MBC는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선정했다”며 “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원심과 같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증거능력은 증거로 사용될 수 있는 법률상 자격이다. 증거능력이 인정돼야 유무죄의 판단 근거로 쓰는 증명력을 따질 수 있으나 전 단계인 증거능력 자체가 인정되지 않았다. 검찰이 2심에서 새로 제출한 증거들 역시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았다. 또 부정거래행위와 관련해선 이사회 결의-합병계약-주주총회 승인-주총 이후 주가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보고서 조작, 합병 성사를 위한 부정한 계획의 수립,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 검찰 주장이 인정되지 않았다.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해서도 회사측의 재무제표 처리가 재량을 벗어난 것으로 단정할 수 없고 외부에서 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3일,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른둥이 의료비 후원 기부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를 지칭하며 ‘미숙아’라고도 한다. 이른둥이는 태내에서 충분하게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에 출생하기에 생존을 위해 여러 방면의 도움이 필요하다. 은행연합회의 기부금은 이른둥이의 입원치료비, 재활치료비, 예방접종비 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적십자 홈페이지의 이른둥이 맞춤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십자의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은 이른둥이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의 포기나 지연에 따른 신생아 사망·장애를 예방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은 “적십자에서 추진하는 재난구호, 소외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고, 민간주도 저출산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 기관으로 이른둥이 출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구직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목표 기업을 두기보다 어디든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3일,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55.2%가 목표 기업 형태와 관련해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 기업(1.9%)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와 무관하게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빨리 취업해야 해서’(55.1%·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9.1%),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31.3%),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들어서’(28.5%), ‘목표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12.9%), ‘기업 형태보다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0.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0.5%)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목표기업을 정한 취준생들(208명)의 경우, 기업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1위는 연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유관단체가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부과된 48억원 규모의 법인세·증여세 등을 취소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몇백만원 규모의 세금만 취소 판결을 받으며 사실상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최근 신천지 유관 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서초세무서 등을 상대로 "법인세 등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국세청은 2020년 4월 28일부터 그해 10월 31일까지 HWPL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법인세·증여세 등 약 48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HWPL이 2016∼2019년 신도들에게 DVD를 판매해 수익 사업을 영위했는데도 법인세·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았으며 2013∼2019년까지 행사 후원 명목으로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등으로부터 30억원을 증여받고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HWPL은 불복해 소송을 내면서 DVD는 신도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 것이어서 수익사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증여세의 경우 신도들이 HWPL을 후원할 목적으로 낸 돈을 신천지가 따로 모아서 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9월 5일 클리어서울안과(대표원장 임태형)와 병역명문가 등의 성실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의 병역명문가 본인 및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 당해연도 병역판정검사 수검자 및 병력동원훈련 이수자, 현역병‧사회복무요원‧전문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중인 자 등은 클리어서울안과에서 안과 비급여항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클리어서울안과는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고난이도 시력교정 전문 안과 병원으로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백내장 등 안과 질환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혜택 대상자는 병원 방문 시 명문가증 등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용무 청장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에 동참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 협약을 맺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서울시민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가해자에게 자격정지 10년 중징계가 내려졌다. 5일 서울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날 FC BK 소속 A씨에게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의결했다. A씨는 지난 8월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민리그 예선 경기 도중 상대 팀 FC 피다 선수의 등 뒤로 다가가 팔꿈치로 뒤통수를 가격해 공정위에 회부됐다. 피해 선수는 뇌진탕 증세와 허리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심판은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다만 잠시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가 일어나서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복·위협행위라고 판단하고 즉시 퇴장 조처했다. 스포츠공정위는 피해자 소속팀인 FC 피다 측이 제출한 영상과 A씨의 서면 진술서를 바탕으로 A씨를 사후 징계했다. 스포츠공정위의 철퇴와 별개로 피해자는 A씨에 대한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소속팀 FC BK 측은 구단 SNS를 통해 "운동장에서의 폭력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해당 선수를 즉각 방출했고, 구단 또한 당분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황윤옥, 이하 하자센터)와 영등포구는 오는 9월 6일하자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200)에서 2025 영등포 청소년축제 ‘영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영스티벌’은 청소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영등포구 내 9개 시·구립 청소년시설(△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하자센터 △아하성문화센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문래청소년센터)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에는 과학방탈출버스, 드론축구, 레이저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부모-자녀 소통 촉진 및 관계향상 교육’ 특강,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힐링테라피’, ‘스트레스 팡팡’ 등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9월 4일 열린 ‘신길16-2구역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길동 314-14번지 일대, 약 3만4,254㎡ 규모의 신길16-2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건축물의 93%가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반지하 주택 비율도 52%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10년 만에 재개발이 재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올해 6월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38층 이하의 공동주택 약 940세대와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진 시의원은 설명회에서 “신길16-2구역은 오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