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장남선 주부기자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6월 21일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리는 제67주년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가졌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 회원 550여 명이 참석했고 67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생존 6·25참전유공자 10명에게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 받게 된 이분들에게 참전명예수당 지급, 보훈 병원 등 진료비 감면, 국립묘지 안장 등의 예우와 지원을 실시한다.
또 이미 사망한 참전자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관련 유족을 찾아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립묘지 안장 등 명예선양과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이경근 청장은 ‘6·25 참전유공자로 늦게 등록됐지만 한반도의 수많은 고지와 능선에서 군인으로 민간인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전하며, 보훈처는 유공자분들이 예우 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올해 등록된 국가유공자 중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6·25참전유공자 등 12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