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최근 119구급대 이용 수혜자가 병원진료 후 당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훈훈한 감동의 주인공들은 당산119안전센터 소방교 강유현, 소방교 이연석, 소방교 김승일 구급대원들로 지난 4일 오후 10시경 영등포동 소재 고시원에서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데 눈을 감으면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데 약 10회의 구토 끝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119구급대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여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혜자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주고 이송병원을 선정하는 등 구급대원의 능숙한 구급활동에 감사했다. 또한 환자의 불안한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리며 시민들 곁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매우 칭찬한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며 이들이 주변의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도 남겼다. 해당 구급대원들은 출동 중인 상황이라 직접 만나지 못했다.
김승일 구급대원은 "본연의 일에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 이런 감사편지를 받으니 무척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