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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우리사회 불평등 심각”

  • 등록 2020.01.28 10:37:5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7일간 한국리서치에 의뢰,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 임의걸기),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우리사회 공정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7명 정도(68.8%)가 우리 사회 전반의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며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는 부동산 등 자산형성(41.1%), 정치 및 사회참여(24.1%), 취업·승진 등 일자리(20.8%)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등 자산형성 불평등의 심각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연령대는 30대(5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0대 이상의 경우 정치 및 사회참여의 불평등을(50대 32.5%, 60세 이상 39%), 20~30대의 경우 취업·승진 등 일자리의 불평등(20대 28.3%, 30대 23.7%)를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는 시민의 78.6%가, 부동산 등 자산 불평등은 시민의 83.8%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불평등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등 물가상승 대비 임금 인상률 저조’를, 자산불평등 원인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실패’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소득 불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등 물가상승 대비 임금 인상률 저조’가 1순위로 전체 응답의 30.8%를 차지했다. 그 외 ‘일반 임금근로자 대비 고소득층 과세 미흡’(16.9%), ‘임금 근로자 대비 자영업자 소득 불안정’(15.7%),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14.9%), ‘임금 및 처우가 좋지 않은 일자리 증가’(12.9%)등이 고루 선택되었다.

 

자산 불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실패’ 가 3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의 대물림에 대한 견제 부족’ 22.7%, ‘부유층 과세 미흡’ 16.5%, ‘비정규직·낮은 임금 등 낮은 노동가치’ 14.7% 순으로 나타났다.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불평등에 대한 인식 조사도 이뤄졌다. 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64.4%)은 세대 간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산형성 기회(69.1%), 계층이동 가능성(66.5%), 좋은 일자리의 기회(61.5%) 등의 측면에서 현재 청년세대의 상황이 기성세대에 비해 불리한 출발선에 놓여있다는 인식에 동의하는 정도가 높았다.

 

이러한 불평등사회에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제도가 약자를 보호(17.9%)하기보다는 상류층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61.1%)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향후 소득 불평등과 자산 불평등 상황이 개선되기 보다는 악화 될 것이라고 전망한 시민 비율이 각각 58.6%, 59.8%로 우세했다.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인식은 시민 개인 삶의 만족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 불만족하는 시민일수록 사회전반의 불평등 심각성(83.9%) 및 소득(93.8%)과 자산 불평등(89.9%)의 심각성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삶의 만족도는 주관적 계층의식(자신이 속한 계층에 대한 의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는데, 자신의 계층이 낮다고 생각할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주관적 계층의식에 대해 물은 결과 자신이 사회의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15.5%,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45.6%,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8.9%였다. 앞으로 10년 후 자신의 계층에 대한 예상을 하게 한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은 현재 계층이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고,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24.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13%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불평등과 불공정 해소를 위한 다각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우리 사회제도가 사회적 약자보다는 상류층 이익보호 역할을 한다고 인식한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재확인한 만큼, 향후 공정한 출발선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도록 정책수혜자인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조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우리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정책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서울병무청-서울글로우안과, 병역명문가 예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17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글로우안과(대표원장 차용재)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의 3대(代)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병역명문가(본인 및 가족 포함)는 서울글로우안과에서 서비스 이용료의 40% 감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서울글로우안과는 노원구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안과로써 대학병원급의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노안, 백내장 등 다양한 눈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백내장,시력 교정 등 수술 전후 안구건조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차용재 서울글로우안과 대표원장은 “3대가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한 병역명문가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병역명문가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울글로우안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회복과 시력향상을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안과로써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구기 청장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에 동참하여 주신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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