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누누티비, "한국 OTT 콘텐츠 모두 삭제"

  • 등록 2023.03.23 16:49:5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무단으로 마구 올렸다가 비판을 받자 일단 한국 OTT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니카에 서버를 둔 누누티비는 23일 "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돼 있는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일괄 삭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삭제 대상은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KT[030200] 시즌, 그 외 기타 한국 오리지널 모든 시리즈이다.

 

누누티비는 한국 OTT 콘텐츠 삭제 시점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금주 내로 모든 자료를 삭제할 예정"이라며 "일괄 삭제한 후에도 국내 OTT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 이메일로 알려주면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보호 또한 강화할 예정이며 필터링 또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콘텐츠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OTT의 신작 콘텐츠가 공개되는 즉시 스트리밍해 문제가 됐다.

 

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URL(인터넷주소)을 차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누누티브는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추산한 누누티비 내 콘텐츠 조회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18억 회를 훌쩍 넘겼다. 또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도 무단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URL 차단을 강화하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누누티비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국내에 캐시서버를 설치할 경우 접속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국회까지 나섰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누누티비처럼 우리나라에 캐시서버를 둔 콘텐츠전송네트워크를 우회하면서 도메인을 변경하는 사례를 잡아내 제재할 수 있다.

 

방심위도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2021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총 20회 시정 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며 "생성되고 있는 대체 사이트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주 2회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상정,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이트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사법경찰, 국제사법경찰(인터폴)과의 수사 등을 통해 해당 사이트가 폐쇄되도록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 누누티비를 제재하기 위한 여론과 조치가 활발해짐에 따라 누누티비는 결국 한국 OTT에 한정해 삭제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누누티비는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며 앞으로 자료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 환경부‧경기도‧인천시와 수도권 생활폐기물 대체매립지 찾는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이하 4자 협의체)’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라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와 수도권 광역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4차 공모’를 5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15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차 협의체는 지난해 3차 공모(2024.3.28.~6.25.)가 기초지자체의 응모없이 종결됨에 따라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응모 문턱을 대폭 낮춰 공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설규모 등 공모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5월 13일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에서 4차 공모 계획을 서면으로 심의해 이를 확정했다. 환경부차관이 위원장이며, 위원으로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이 참여해 수도권매립지의 조성‧운영, 3개 시‧도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결정한다. 이번 4차 공모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보다 응모 조건을 대폭 낮추고 공모 문호는 확대하는 것으로 4자 협의체에서 세부 조건을 설계했다. 첫째, 대체매립지 규모 응모 조건을 대폭 축소하고, 응모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최소 면적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시·도별 폐기물 감량목표 등*을 반영해 90만㎡에서 50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탈북민 인식개선 강연회 개최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협의회장 이영재)는 지난 9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탈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우리는 이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강연회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국민이고 주민이며, 우리의 이웃이라는 점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김재진·김지향 서울시의원, 구의회 유승용 부의장, 양송이 행정위원장, 전승관·이순우·이성수·우경란·최인순 의원, 협의원 임원 및 주민 등 220여 명이 함께했다. 이영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 영등포구 관내에는 130여 명의 탈북민들이 살고 있다. 오늘 강연회를 통해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이 곧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용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가 탈북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부 시간에는 먼저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